‘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손호 감독 “손예진 캐스팅, 지금도 꿈꾸는 것 같아”(20th BIFF)

입력 2015-10-02 14:32
수정 2015-10-03 12:45
[부산=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손호 감독이 손예진을 극찬했다.10월2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감독 강제규 펑 샤오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이날 손호 감독은 손예진을 캐스팅하게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손예진 씨와 작업을 한 것을 생각하니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이 작품을 하고 나서 이 역할이 손예진 씨였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얘기했었다”며 “그리고 캐스팅 전화를 받았을 때 꿈인가 생시인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그린 한중합작 오락액션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집결호’ 등으로 중국 최고 흥행 감독에 오른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2분 만에 3회분 상영 전석이 매진됐다.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인도의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의 ‘산이 울다(마운틴 크라이)’가 각각 선정됐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