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탁 장효빈 대표, 중국 핀테크 사업 진출 “증권정보,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5-10-01 16:13
수정 2015-10-08 10:24
[라이프팀] 대한민국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지만 나아지지 않는 주머니 사정.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쓸 곳도 많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 생각만큼 돈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홍수처럼 증권정보가 쏟아지지만 다 남의 얘기인 것만 같다.그렇다면 대중화된 증권정보로 목돈을 마련할 순 없을까.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자 에이스탁 장효빈 대표를 만났다. 에이스탁은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는 기업이다.장효빈 대표는 2007년부터 직접 증권동호회 카페를 운영하다 회원 수가 10만 명이 넘어서자 2010년부터 본격적인 증권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사람들이 모른다면 아무 소용없는 법. 홍보채널을 모색하던 장 대표는 방송국 PD들의 권유로 증권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20대 여성의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미스정 시집보내기’, 간단명료하게 유용한 투자정보를 알려주는 ‘장효빈의 가치투자’, ‘이기는 투자전략’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효빈 대표는 사람들이 원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해왔다.에이스탁의 대표서비스로는 ‘컨닝’이 대표적. ‘주식투자 1등하는 친구의 답을 살짝 컨닝해보자’라는 취지로 기획된 서비스는 전문연구원 30명의 수익률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그들이 선택한 종목에 순위를 매겨 개인투자자들에게 알려준다. 복잡하고 어려운 보통의 증권정보와 달리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서비스로 70%에 달하는 높은 재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직원 만족을 위한 복지에도 힘쓰고 있는 에이스탁. 장효빈 대표는 회사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양한 직원복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14년 10월 회사설립 4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가친화기업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장효빈 대표는 “회사에 인재가 영입된 만큼 사람이 여유가 있어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많이 제공하다보니 자연스레 수상의 영광까지 따라온 것 같다”고 말한다.국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에이스탁은 새로운 중국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중국에 정식으로 없는 사업이다 보니 시장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염려와 함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하지만 현재 에이스탁은 핀테크사업의 가능성을 알아본 중국 넷미고 등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 대표는 “중국은 무궁한 기회가 있는 시장이다”며 “여러 파트너사가 에이스탁의 중국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만큼 중국 고객들에게 더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멀리 보는 경영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에이스탁은 현재 중국 ICT업체 넷미고와 현지법인 MOU를 체결 후 샤오미와 증권정보서비스의 중국진출 관련 업무 지원협의를 진행하며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스탁만의 핀테크 기술이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사로잡을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에이스탁)bnt뉴스 기사제보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