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한가위가 지나고 10월에 접어들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따뜻한 니트와 가디건으로 코디를 완성하는 가을이 돌아온 것이다.니트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일링은 바로 레트로한 무드의 복고풍 스타일링. 니트와 복고풍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가까운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다. 이런 복고풍 스타일링의 기초 같은 스타일 매치를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늑대소년’.송중기와 박보영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던 영화는 두 사람의 케미 못지 않게 영화 속 복고풍 스타일링의 연출로도 유명하다. 196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해 당시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재연했지만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복고풍 스타일링의 기초를 보여준다.# 니트 가디건으로 소녀 감성 UP!
간단한 옷 한 벌로도 분위기가 좌우 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 특히 니트와 가디건의 조합은 여성스럽고 차분한 무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차분한 느낌의 이너에 오버사이즈 니트 가디건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소녀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극 중 순이는 특히 오버사이즈의 니트 가디건을 자주 활용했는데 아이보리 컬러와 베이지 컬러의 가디건은 색이 튀지 않아 다양한 이너에 매치가 쉽다. 니트 가디건 코디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이너의 색을 튀는 컬러로 선택하면 된다. 또한 기본적인 스타일의 니트 가디건보다 망토라고도 부르는 케이프 스타일의 니트 가디건을 매치하면 심심한 니트 룩에 포인트가 된다.# 독특한 컬러의 니트 포인트
니트의 짜임이나 모양새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링은 니트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 화사하고 밝은 색의 니트는 자칫하면 칙칙해지기 쉬운 가을 코디에 좋은 포인트가 된다.순이는 특히 오렌지 컬러의 터틀넥 니트로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니트 패션을 연출했다. 밝은 색의 니트를 입을 때는 누드톤의 아우터로 차분한 느낌을 더해 니트의 색이 혼자 튀지 않도록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트로한 무드로 사랑스러움 UP
레트로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때는 너무 촌스럽고 과하지 않도록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하게 튀는 색이나 스타일링은 자칫 레트로한 무드가 아니라 말 그대로 1960년에서 온 듯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극 중 순이는 자주색 가디건이나 니트에 레이스 넥 케이프를 함께 매치하는 등 다양하고 사랑스러운 레트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또한 원피스나 가디건 뿐 아니라 밝은 색의 터틀넥에 체크 패턴의 팬츠를 매치해 귀여우면서도 활동적인 복고 스타일을 연출했다.(사진출처: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 및 스틸컷)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몸매 종결자 女스타들의 가을 패션 제안! ▶ 박신혜-수지, 자연미인의 귀티 나는 스타일링 노하우 ▶ 설리-나나-성유리, 올 가을 따라 입고 싶은 니트 연출법 ▶ [패션★시네마] 영화 ‘안녕, 헤이즐’ 속 사랑에 빠진 소녀룩 스타일링 ▶ 넥타이 맬까? 말까? ‘취향저격’ 수트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