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가 SUV, 1호차 주인은 영국 여왕

입력 2015-09-28 08:30
벤틀리가 첫 번째로 내놓을 SUV 벤테이가 1호차를 영국 왕실에 공급키로 했다. 28일 미국 오토가이드에 따르면 벤틀리는 벤테이가 1호차를 영국 왕실에 주기로결정하고, 필요한 기능을 접목시키기 위한 사전 디자인을 마쳤다. 권위 있는 영국 왕실에 벤테이가 1호차를 공급,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싸고, 강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벤테이가는 W형 12기통 엔진으로, 영국 크루에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우아한 조형미는 물론 강인함과 당당함을 조화시킨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라는 게 벤틀리의 설명이다.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 과감한 면 처리, 근육질 형태로 정체성이 강조됐다. 편의품목은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야간운전 시 장거리 적외선 투시가 가능한 나이트비전 등을 갖췄다. 지난 9월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식 데뷔했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는 중이며, 1호차는 올해 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벤틀리는 지난 2002년 V8 400마력의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리무진을 재위 50주년을 맞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에게 선물한 바 있다. 당시 벤틀리는 리무진 개발 과정에서 여왕과여왕과 남편인 에딘버러공 전용 기사와 수시로 연락하며 조언을 들은 것으로 유명하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쉐보레, "올란도 디젤로 MPV 왕좌 굳건히 할 것"▶ 쉐보레 총판 해지, 캐딜락 복합전시장 운명은?▶ 테크아트, 포르쉐 카이엔 '튜닝하니 700마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