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키썸 “요즘 너무 외로워 연애하고 싶다” 고백

입력 2015-09-25 10:59


[박시온 기자] 22살. 아직 어리지만 실력은 어리지 않은 신예 래퍼 키썸은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기센 언니들 사이에서 예쁜 외모에 반전되는 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bnt와 진행한 이번 화보 촬영은 각기 다른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화이트 후트티에 블랙 숏팬츠와 부츠로 스포티룩을 연츨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 블랙 라이더 자켓과 레드 티, 골덴 블랙 스커트로 매치해 터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별 패턴의 그레이니트에 데님팬츠와 브라운 숏부츠로 가을룩을 선보였다. 마지막 콘셉트는 블랙 폴라티셔츠와 원피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며 쓸쓸해 보이는 론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bnt가 만난 키썸은 현재 출연 중인 mbc every1 '툰드라쇼'에서 첫 연기 도전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지금은 연기의 재미에 빠졌다"며 "다른 작품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방영중인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눈여겨보는 래퍼에 대한 질문에 "헤이즈가 기대된다"며 "원래 친한 사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예쁜 외모와 착한 성격까지 팔방미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친구 캐스퍼에 한 조언으로 "무대에서 가사실수를 하면 절대 안 된다. 틀리는 순간 끝이다"며 "그 외에는 원래 잘하는 친구라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뮤직(MUSIC)을 뒤집어 탄생하게 된 키썸(KISUM)이란 이름에 대해 "원래 본명인 조혜령을 따 헤이지가 될 뻔했다"며 "우연히 뮤직을 뒤집었더니 씨썸이 나왔다. 뭔가 어색해 키썸으로 바꾸었다"고 답했다.

또한 고등학교 동창인 빅스의 라비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데뷔한 라비가 부러웠다"며 "그가 많은 자극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쓸쓸한 가을인 만큼 그는 "요즘 너무 외롭다. 같은 직종의 연상을 만나보고 싶다"며 이유로 "공통분모가 있어 잘 통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연애 질문에 대해 "3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마지막이자 첫사랑"이라고 답했다. 연애 스타일에 관한 질문에 그는 "먹을 것을 정해도 다 내가 정하는 이기적인 타입"이라고 말했다.

날씬한 몸매비결에 "다이어트를 할 때 잘 먹지 않는다"며 "일주일에 세 번, 두 시간씩 웨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취미인 게임에 대해 "스케줄이 끝나면 바로 피시방으로 가 '서든어택'을 한다"며 "다들 자기 게임에 집중해 아무도 알아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11월 새 앨범 발매 예정을 앞둔 그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기획 진행: 박시온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르샵

슈즈:닥터마틴

헤어: the J 김예슬 실장

메이크업: the J 정윤선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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