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권정열&소유-임창정-박진영&버나드박&박지민-라이프앤타임, 온도로 전하는 이야기

입력 2015-09-22 19: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사회의 한 조각으로 존재하며 ‘우리’라는 단어를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단어가 알게 모르게 자잘한 생채기를 만든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는 소속감을 위해 단지 우리라는 단어에 갇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선인장처럼 자란다. 그럴 때는 낯설지만 시원한 타지의 공기나 따뜻한 커피 한 잔, 살짝이 마주한 눈인사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권정열-소유 ‘어깨’듀오 10cm 권정열과 걸그룹 시스타 소유가 특별한 입맞춤을 선보인다.싱글 앨범 타이틀곡 ‘어깨’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어쿠스틱 곡으로, 서정성과 독특한 음색이 갖는 탁월한 장르적 궁합은 대중성을 담보하기에도 충분하다.특히 소유와 권정열은 첫 호흡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훈훈함을 자아낸다.누구나 혼자라서 외롭지만 둘이 함께라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가사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따뜻한 계절감을 겨냥했다.두 사람의 잔잔한 목소리가 리스너들의 어깨를 다독일 곡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임창정 ‘또 다시 사랑’명품 발라더 임창정의 야심찬 신곡이 공개됐다.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함께 시작되며 담담하지만 슬픔을 담고 있다.그룹 샤이니,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유키스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멧돼지와 임창정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은 임창정의 보이스를 100% 드러낼 수 있는 안성맞춤형 곡이다.특히 전주부터 몰입도를 높이며, 후반부의 웅장한 스케일의 멜로디와 임창정의 트레이드마크인 고음은 절묘한 하모니를 이뤄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임창정의 훈훈한 신곡이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박진영-버나드 박-박지민 ‘부산에 가면’박진영, 버나드 박, 박지민이 믿고 듣는 신곡을 발매한다.‘부산에 가면’은 부산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그리움을 물씬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버나드 박과 박지민의 성숙한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또한 잔잔하게 귓가로 흘러드는 하모니카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며 부산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느낌이 인상적이다.이들의 감성적인 음악 여행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힐링을 이뤄내고 있다.라이프 앤 타임 ‘마이 러빙 시티(My Loving City)’록밴드 라이프 앤 타임이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공백을 깬다.정규 앨범 타이틀곡 ‘마이 러빙 시티’는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공기를 표현한 곡으로, 도시인들의 경쟁적인 삶과 도시를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의 상황 등을 담담한 언어와 함께 빈티지 퍼즈(Vintage Fuzz)의 강렬한 질감으로 표현한다.라이프 앤 타임은 한층 풍부해진 사운드와 가사의 시적인 표현으로 무게감 있는 작품으로 완성된다. 특히 가사와 연주가 함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수 있게 노력했다.라이프 앤 타임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신곡이 리스너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소유-권정열 ‘어깨’, 임창정 ‘또 다시 사랑’, 박진영-버나드 박-박지민 ‘싱 더 로드(Sing the road)’, 라이프 앤 타임 ‘랜드(LAND)’ 앨범 재킷)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