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나영희-백지원, 마성의 케미스트리 눈길…‘유쾌한 웃음’

입력 2015-09-21 10: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애인있어요’ 나영희와 백지원의 콤비가 눈부신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9월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나영희와 백지원의 남다른 콤비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각각 미스코리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 홍세희 역과,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재벌가 딸 최진리 역을 맡았다.극중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녀 관계로 등장, 마주치기만 하면 서로를 조롱하고 헐뜯기에 여념이 없는 두 캐릭터는 나영희와 백지원이 빚어내는 마성의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드라마 공식 신스틸러 콤비로 주목 받으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갑질 논란으로 방안에 꼼짝없이 갇히게 된 최진리가 탈출을 감행하던 중 만난 홍세희와 또다시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져 주목 받기도 했다. 줄사다리에 몸을 싣고 마치 죄수가 탈옥하듯 비밀스럽게 2층 방을 내려오는 최진리와 그런 그녀의 행동을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며 남편에게 고자질하는 홍세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앙숙관계로 잘 알려진 개와 고양이를 연상케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이와 더불어 지난 20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최진리의 못생긴 외모를 지적하는 홍세희의 잔인한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세희는 플라잉 요가를 하는 최진리에게 “몸보단 얼굴이 급하다”고 말하며 성형수술을 제안했고, 이어 “눈 바꾸고 코 바꾸고 입 바꾸면 너도 괜찮다”는 말로 가뜩이나 외모 콤플렉스로 고통 받고 있는 최진리를 자극했다. 결국 홍세희는 분노한 최진리로부터 소심한 보복을 당하는 웃픈 최후를 맞이하기도.한편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