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의 제대로 된 ‘츤데레’ 매력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평소 완벽한 무대 연출가로서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는 그지만, 첫 사랑 최지우 앞에서는 고등학생처럼 변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9월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는 하노라(최지우)의 시한부 오진을 알게 된 차현석(이상윤)이 또 다시 하노라에게 쌀쌀맞은 모습을 보였다.하노라는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이루게 만들어준 차현석을 위해 직접 김밥을 만들어 그의 사무실로 향했다. 하지만 차현석은 “불쌍해서 도와준 거다. 네 남편 몰래 학교 다니게 해주려고 도와준 것”이라며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이에 상처받은 하노라도 “누가 구걸했나. 나도 너 필요없다. 다시 만날 때도 싫었고, 네 수업도 듣기 싫었고, 남편 이야기 묻는 것도 싫었다. 영화관도 공연도 다 억지로 끌려 다닌 거다. 하나라도 내가 해달라고 한 게 있었나. 혼자 착각하고 쇼하고, 진짜 지랄하고 있다”며 강한 분노를 보였다.그렇게 한참을 싸우는 모습을 본 신상예(최윤소)는 “고등학생 싸움 같았다”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차현석을 의아하게 바라봤다. 차현석 또한하노라 앞에만 서면 고등학생처럼 유치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또 실수로 취소하지 못한 장미꽃 100송이에 차현석은 “내가 미쳤냐. 너에게 장미꽃을 보내게”라며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노라는 “나는 장미꽃이라고는 얘기 안 했다”며 차현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차현석의 어린 아이 같은 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하노라의 할머니가 생전에 만든 떡볶이와 똑같은 맛의 떡볶이를 주면서 “나는 이거 너에게 버린 거다. 먹고 버리든 그냥 버리든 네 마음대로 해라. 그런데 안 먹고 버리면 후회할 거다”라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하노라는 떡볶이를 먹고 자신의 할머니와 똑같은 맛의 떡볶이에 깜짝 놀라며 “어디서 산거냐”고 집요하게 물어봤지만, 차현석은 차가운 표정으로 “네가 할머니 떡볶이를 그리워할 자격이 있냐. 그런 애가 할머니 장례식도 안 치렀냐”며 가르쳐 주지 않았다.사실 하노라는 18살에 아들 김민수(김민재)를 임신한 뒤 남편 김우철(최원영)과 독일로 떠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적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노라의 빈자리를 대신 채웠던 차현석은 이에 대해 풀리지 않은 앙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에 하노라는 다음 날 차현석에게 “네가 날 미워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고맙다”며 “나한테 심야 영화를 보여준 것도, 사물함 빌려준 것도 고마웠다. 우리 할머니 장례식장 가준 것도 고맙고, 해광예고에 다시 데려가 준 것도 고맙다. 친구 놀이 해준 것도 고맙다. 가짜라고 불쌍해서 그랬어도, 동정이라고 해도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이를 듣고 차현석은 교무실로 들어와 자신의 철없는 행동들을 돌이켜보며 “찌질해도 이렇게 찌질할 수가 없다. 나는 노라에게 빚이 있었다.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았을 때 노라가 알아봐줬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다음 날 차현석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하노라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차현석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노라를 찾아가 “이제 이런 일 하지 마라. 나 때문에 네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놓쳤으니 대신 내 사무실에서 일해라”는 제안을 한다.또한 대학교 축제에서 댄스 동아리 학생 중 한 명이 발목부상으로 오르지 못하게 된 상태에서 하노라는 빈 자리를 채워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하지만 하노라는 “누구 보라고 춤을 추냐”며 선뜻 무대를 오르지 않았다. 이에 차현석은 “나 보라고 춤 춰주면 안 되냐. 일반인 무대에서 추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하노라의 춤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차현석은 첫 사랑을 처음 마음에 담았던 고등학생처럼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노라 주변을 맴돌며 그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9살에 애엄마가 된 하노라가 15학번 새내기로 변신한 뒤 벌어지는 멘붕과 소통을 그린 청춘 응답 프로젝트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