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디자이너 조규형의 독특한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조규형은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는 디자이너다. 이 번 전시는 ‘조규형: 그림 서체-키보드 장단에 변신하는 한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결합한 그림 서체 100종을 공개했다.그는 ‘말랑말랑한 기역, 담배 피우는 리을, 춤추는 비읍, 달콤한 지읒, 출렁이는 피읖’ 등 자신의 시각에서 다양한 성격과 이야기를 담은 한글 그림서체를 선보였다.현 시대의 문화를 담아내는 시각 언어이자 열린 가능성을 가진 그림 문자로 한글을 새롭게 인식할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이번 전시는 10월4일까지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대림미술관)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