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원 기자] 독특한 무드와 서비스를 선사하는 호텔들이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늘어나는 추세다. 이유가 뭘까.첫째로 리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짐에 따라 휴식을 향유하는 방식에서 또한 다양함을 추구하게 되었기 때문임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다른 운영 방침과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호텔들이 제공하지 못하는색다른 경험을 원하는이들이 늘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위의 조건들을 충분히 충족시킴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수준 높은 서비스 등의 매력으로 호응을 끄는 호텔 BEST 3다. 한적한 9월 비수기에 연인 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나 볼계획이라면 아래를 참고하자. 동해의 풍경이선사하는 최상의 안식, 씨마크 호텔
가히 국내 최고의 해변 뷰를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씨마크 호텔’. 2015년 7월 오픈한 이곳은 경포대의 랜드마크 호텔이었던 현대 경포대를 세계적 명성을 지닌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의 설계와 수 년 간의 리뉴얼을 거쳐 재탄생 되었다.흰색의 형이상학적 구조로 이뤄진 호텔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또한라운지, 레스토랑, 객실 등 대부분의 내부 설계는 동해바다 고유의 아름다움 감상에 최적화 되어있어언제 어디서나 상쾌한 무드를 누릴 수 있다.뿐만 아니라바다로 이어지는 듯 오묘한 감상을 불러 일으키는 야외 풀,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한 별미, 객실 어매니티 등 내부 시설 요소요소는 투숙객의 휴식을 보다 우아하고 여유롭게 완성시켜준다. 연인과의 은밀한 축하가 필요한 기념일 또는 오래도록 간직 할 수 있는 둘만의 달콤한 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전통 한옥 너머에 깃든 현대적 휴식, 구름에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깃든 도시 안동. 그곳에 위치한 ‘구름에’는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의 정서 속에서 안락하고 정감 넘치는 휴식을 만끽하기에 최적인 장소다. 길게는 약 400년 가량의 역사를 지닌 7채의 고택과 아담한 정원으로 구성된 구름에. 대한민국 전통 건축 양식 특징인 곡선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외관, 햇볕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한지 여닫이 문, 그 너머에 깃든 매우 현대적인 첨단 휴식 설비가 선사하는 이색적인 정취가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다. 또한 대청마루를 등지고 펼쳐진 초록의 산등성이와 파란 하늘, 두둥실 떠가는 구름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경관, 신선하고 담백한 토속 음식 등의 요소들은 숨가쁜 도심 속 일상에지친 심신을부드럽게 보듬는다. 가족 또는 신혼부부 단위가 더욱 돈독한 교감을 쌓기 위해 방문하기 좋으며, 주말 이용 시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투숙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트렌디한 일탈, 스몰하우스빅도어
서울의 중심지 명동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스몰하우스빅도어’.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각의 디자인과 서비스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각 형태의 건물 구조, 화이트 배색, 미니멀한 장식, 거칠고 단단한 콘크리트의 텍스처 등 내부 설계 요소요소들의 조화가 자아내는 모던한 무드 속에서 안락한 휴식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갤러리 시설은투숙객들에게 유쾌한 지적 자극을 선사한다. 또한 루프 플로어에 위치한 라운지에서는 유명 DJ 또는 파티 씬을 초청하여 정기적인 루프 톱 파티를 진행한다. 따라서 사방이 시원하게 트인 서울의 도심 뷰 아래에서젊고 트렌디한 파티 문화, 각계 각층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 등의 엔터테인먼트 활동 또한즐길 수 있다.소중한 지인들과의 흥겹고 유쾌한 일탈을 원한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씨마크, 구름에, 스몰하우스빅도어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