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홍상수 감독 “저마다 다른 관전 포인트 갖길”

입력 2015-09-17 18:08
수정 2015-09-17 22:21
[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홍상수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9월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정재영, 김민희가 참석했다. 이날 홍 감독은 “저는 영화를 만들 때 하나의 주제의식을 갖고 따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 조각들이 배열을 하게 될 때 관객들은 저마다 다른 관전 포인트를 갖고 감상하길 바라기 때문이다”며 “제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영화 제목에 대해 “지금 그 순간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가를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실수로 수원에 하루 일찍 도착하게 되고, 우연히 윤희정(김민희)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4일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