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최수종 “땔감으로 이상민 사업 서류 쓴다”

입력 2015-09-11 12:54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잘 살아보세’ 최수종이 이상민의 차마 웃을 수 없는 사연을 밝혔다.9월11일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소형 스튜디오에서는 채널 A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이날 자리에는 박세진 PD를 포함한 배우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비아이지 벤지, 방송인 신은하, 김아라, 이서윤, 한송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그중 최수종은 “저는 과거에 대한 건 모두 다 잊고 오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민의 과거 춤을 추고 노래를 하던 룰라 시절을 멋있게 보기도 했다”며 “저 또한 그랬다. 하지만 그런 것에 열연하지 않고 앞으로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저희가 집에서 장작을 땔 땐 불을 피워야 하는데 나무가 아니라 종이를 쓰면 불이 더 잘 붙는다. 그때 상민이 과거 사업을 했다가 실패한 서류를 어마어마하게 싣고 와서 우리가 아침, 점심, 저녁으로 그걸 떼면서 본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서류를 보며 ‘여기도 투자했네’ ‘부동산도 했네’ ‘이런 기획도 있었네’ 등을 보며 불을 뗀다. 이제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조그마한 라면을 끓여 먹어도 여덟 명과 나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잘 살아보세’는 9월1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