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백성현, 조성하 잡았다…숨가쁜 전개 ‘몰입도 UP’

입력 2015-09-08 09:48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백성현이 진공청소기와 같은 흡입력으로 조선의 중신들을 쓸어넘어뜨리고자 결단력 있는 실행력을 보였다.9월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소현세자(백성현 분)가 카리스마 넘치게 조선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해가는 과정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소현세자는 진공청소기와 같은 흡입력으로 명과 청 등 중국의 권력이 바뀔 때마다 대세를 쫓아 나라까지 팔아먹는 주선(조성하)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덫을 놓아 잡는데 성공했다.청의 볼모였다 조선으로 돌아온 소현세자는 전란에도 자신의 이익만 챙겼던 중신들에 대한 복수를 진전시켜 간다.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돌아오자 긴장한 인조(김재원)는 병으로 눕고 말지만, 소현세자는 이 틈을 타 인조의 주변에 있는 간교한 중신들을 청소할 방법을 실행에 옮긴다. 소현세자는 청에 역류된 조선의 포로들을 살리고자 청과 전략적으로 친분을 유지했다. 청은 그런 세자를 이용해 인조를 압박한다. 중신들 역시 청이 왕위를 바꾸기로 준비하고 있다며 세자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인조를 자극하는 데 성공한다.소현세자는 중신들에게 조정의 자료를 요청해 주위를 환기시키고, 그 사이 정명공주(이연희)와 함께 청의 용골대를 만나 청과 조선 사이에 벌어지는 은 밀수와 관련되어 주범인 주선을 조선과 청이 공조하여 잡자고 제안한다. 주선 체포를 시작으로 자점(조민기)과 소용 조씨(김민서)까지 잡아들일 생각이었던 것.세자의 진공청소 프로젝트는 자신의 아비를 거스를 각오가 된 이들 덕분에 가능했다. 세자는 세자와 정명의 소탕작전이 인조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하는 봉림대군(이민호)에게 “아바마마를 향한 충심이고 효심이다”며 인조 주변의 간교한 중신들을 척결하는 것이 인조를 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선의 아들 인우(한주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정명과 주원(서강준)에게 “아버지가 여기에서 멈출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그동안 명과 청을 거치며 중국과 결탁하고, 조선의 왕을 뒤에서 좌지우지한 주선이 체포되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그러나 소용 조씨가 살아남기 위해 인조를 깨어나게 하면서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