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SUV, 2022년 640만 대까지 늘어나나

입력 2015-09-07 09:59
수정 2015-09-17 01:04
세계 완성차회사들이 잇따라 SUV 제품을 내놓는 가운데 오는 2022년엔 글로벌 SUV시장 규모가 지금의 두 배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7일 프로스트&설리번의 '세계 서브 컴팩트 SUV와 크로스오버시장 전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4년중 SUV시장은 4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엔 62개 차종이 320만 대 이상 팔렸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는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며,2022년에는 22개 차종이 추가돼 전체 판매대수는 6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수요증가의 배경은 초보운전자와 세컨드 자가용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특성을 SUV가 갖고 있어서다.여기에50대 이상 소비자들의 요구가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내용이다.SUV의 장점은 높은 시장성, 제조사들의 경량화 기술, 동력계, 안전품목기능 등이 꼽힌다. 반대로가장 큰 문제는 바로 평균 10.6㎞/ℓ의 낮은 효율이다. 그러나 제조사들이 글로벌 플랫폼 통합에 나서고 있어 오는 2020년까지 복합 효율은 12.7㎞/ℓ를 충분히 넘을 것으로보고 있다.프로스트&설리번 자동차산업부의 수지쉬 쿠룹 컨설턴트는 "SUV시장 성공의 핵심은 완성차회사가 가격과 흐름에 맞는 디자인 간 균형을 잘 맞추는 데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놓치지 말아야 할 차종은?▶ 폭스바겐그룹, 피에히 후임으로 '포에치' CFO 선임▶ 기아차, 러시아서 100만대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