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도 렌털시대, 넥센 월 4,400원 상품 선보여

입력 2015-09-03 14:13
수정 2015-09-16 01:58
넥센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 서비스인 '넥스트 레벨'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넥센에 따르면 신개념 렌털 서비스는 소비자가 차종과 타이어 종류에 따라 제품을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타이어를 빌리고,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과 자동차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소형차부터 대형차, SUV까지 타이어 총 8개 패턴, 153개 규격을 최저 월 4,400원에 쓸 수 있다.



타이어 4본을 36개월로 빌리면 소형차의 경우 4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AH5를 월 6,3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타이어인 CP672는 월 1만800원에, 엔페라 AU5는 월 2만300원에 빌릴 수 있다.대여기간은 12, 24, 36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타이어 구매갯수와 규격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으며, 최초 등록비는 5만 원이다.



넥센은 렌털 소비자에게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점검요원인 '미스터로디안'이 타이어 렌털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소비자의 자택과 직장 등에 찾아가타이어공기압, 마모상태, 엔진오일, 부동액 등 10대 항목을점검한다. 또 2회에 한해 자동차 점검과 타이어 위치교환 후 돌려주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렌털 전문점에서 엔진오일(고급 합성유) 3회 교환 및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자동차 수리 발생 시 정비공임의 30%를 할인한다.



한편, 넥센은우리카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넥센타이어 우리카드'를 출시, 사용실적에 따라 렌털요금을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월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매월 렌털요금 1만 원을 청구 할인한다.70만 원 이상 사용 시 1만5,000원, 100만 원 이상은 2만원의 요금을 깎아준다. 제휴카드는 렌털료 외에도 테마파크, 영화관,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회사강호찬 사장은 "세계 최초의 타이어 렌털 서비스는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기업철학에서 출발했다"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이어를 쓰고 안전운전을 위해 관리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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