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투명 트레일러 시스템을 공개했다.3일 랜드로버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견인 중인 트레일러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 개발을 진두 지휘한 재규어랜드로버 볼프강 엡플 박사는 "해당 기술은 트레일러 크기나 형태에 상관없이 제한된 후방 시야를 줄이는 연구 결과"라며 "새 시스템은 왜곡 없는 고화질 영상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전을 돕는다"고 전했다.더불어 트레일러 바닥에 압력 센서를 설치한 화물 감지 시스템도 발표했다. 고정되지 않은 화물을 운반할 경우 트레일러의 무게 중심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것. 트레일러 내부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볼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이발생하면 운전자에게 경고해 안전운전을 도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해 전면 사각지대를 없앤 '투명 보닛'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엔진룸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보닛에 투영한다. 운전자는 보이지 않는 지면과 앞바퀴 조향 각도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안전하게 험로를 주파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FCA, 짚 체로키 6번째 리콜…국내는?▶ BMW코리아, 520d M 에어로다이내믹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 돌입…2,169만 원부터▶ 쌍용차, 유로6 2.2ℓ 디젤 얹은 렉스턴W·코란도투리스모 내놔▶ 임팔라, 보험료 국산차 수준으로 평가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