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게임에서도 '내가 제일 잘 나가'"

입력 2015-09-03 08:20
부가티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트카의 티저 사진을추가 공개했다.







3일 부가티에따르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트는 일본 폴리포니디지털이 제작한 가정용 비디오 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에 등장할 예정이다. 실제 양산되는 제품이 아니라 게임업체와 협업으로 탄생한 가상의 고성능 차다. 공개된 사진은 바퀴의 일부분으로, 부가티 베이런에 적용했던 것과 유사한 중앙 집중 잠금장치(central locking system)와 화려한 디자인의 스포크가 눈에 띈다. 새 차는 2015년 9월17~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정식으로 발표될 계획이다.게임 '그란투리스모'는 1998년 출시된 자동차 경주 게임으로 2013년말 6번째 시리즈가 출시됐다. 1,200대가 넘는 차와 100개 이상의 트랙은 실제 주행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토요타, 애스턴마틴, 알파로메오, BMW. 폭스바겐, 쉐보레, 인피니티, 마쓰다. 르노 등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부가티가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에 참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볼프강 뒤르하이머 부가티 오토모티브 사장은 "부가티는 소수의 애호가들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차"라며 "실제 차를 경험하기 어려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BMW코리아, 520d M 에어로다이내믹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 돌입…2,169만 원부터▶ 국산차, 세금 인하에 명절까지...소비자는 반색▶ 임팔라, 보험료 국산차 수준으로 평가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