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자를 울려’ 이후 결혼 보다 자식 생각 많아져”

입력 2015-09-02 08:55
[bnt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정은이 ‘여자를 울려’를 통해 “결혼 보다 자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종영 후 김정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정은은 “‘여자를 울려’ 이후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정은은 “결혼 보다 자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극중에서 송창의 씨와 진한 멜로를 가슴 떨리게 했지만, 자식 문제가 모든 면에서 발목을 잡더라”고 답했다. 김정은은 이어 “자식은 이런 존재인가. 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게 할 정도로 제 인생을 좌지우지 하나”며 “그래도 다들 태어나서 부모를 행복하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이 열연한 ‘여자를 울려’는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식당을 운영하며 정의의 홍길동 아줌마로 살아가는 전직 강력반 여형사 정덕인(김정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사진제공: 별만들기이엔티)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