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수근 “프로그램 결정, 개인적인 선택 사항은 아니었다”

입력 2015-09-01 16:45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신서유기’ 이수근이 활동 재기를 하는 시점에서 다시금 사죄의 뜻을 전했다.9월1일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신서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나영석 PD, 최재영 작가를 포함한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그중 이수근은 “솔직한 심정으로 다시 방송에 복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아주 잠깐이었다”며 입을 열었다.그는 “만약 제가 없었다면 비난이 없었을 프로그램이었다.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제가 한다 안 한다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었다”며 “주변에서 많은 격려와 위로를 줬다. 다시 준비했을 때 항상 그 전보다 나아질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 동생들도 힘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줘서 무엇보다 큰 힘을 얻었다”고 답했다.이어 “첫 촬영 때도 당연히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루 만에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줬다. 저 또한 언제 그랬냐는 듯 싹 잊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9월4일 오전 10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