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QM5 후속 및 또 다른 제품으로SUV 라인업을 강화한다.3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신형 QM5는 르노 콜레오스와 동일하다. 외관은 한국의 르노 아시아 디자인센터가 빚어냈다. 'ㄷ'형태 주간주행등, 'T'모양 그릴 등의 정체성은 르노가 최근 공개한 중형 세단 탈리스만의 것을 SUV 차체에 맞게 고스란히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1.6ℓ, 2.0ℓ 디젤을 얹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유럽 등에서 주행 시험이 한창이다.
이밖에 르노 준중형 SUV 카자르의 국내 출시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카자르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제품으로 유럽에서 폭스바겐 티구안,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등과 겨룬다. 세대 교체를 맞이한 QM5가 크기, 상품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소형 QM3와 QM5 사이를 메우게 될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게회사측 설명이다.도입될 경우 차명은 'QM4'가 유력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르노 MPV 에스파스 도입을 적극 검토, 미니밴 시장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5세대로, 프리미엄 미니밴을 지향한다. 르노삼성은 국내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해 올해 4월 있었던 서울모터쇼에 전시한 바 있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Espace)' 내년 상반기 투입▶ [기자파일]불편함도 마케팅이 되는 포르쉐▶ 르노삼성, "SM7 LPe로 현대기아차 틈새 뚫겠다"▶ 기아차, 4세대 신형 스포티지 공개▶ 쉐보레, "트랙스 디젤, 출시시점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