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영상] 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핫 아이콘, 모델 엄예진

입력 2015-08-28 16:12
수정 2015-08-28 16:11
[영상 박수민 PD / 편집 남우림 PD] 중3, 16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조숙하고 진중한 태도와 탑 모델 못지 않는 능수능란한 포즈, 여기에 178cm의 완벽한 보디 프로포션까지.‘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모델 엄예진이 bnt뉴스와의 패션화보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페미닌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꾸밈없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고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의상으로 핀업걸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룩으로 시크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표현했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부모님을 따라 간 패션쇼에서 모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하며 “2014년 F/W쇼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진 후 계속해서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큰 키로 인한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어릴 때 농구선수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전하며 “키가 커서 런웨이 오프닝 무대에 많이 설 수 있다”는 뿌듯함을 전했다. 그는 송혜교, 이종석, 설현, 지연 등의 톱스타를 배출해 낸 스마트교복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대회 출전 계기를 묻자 “김우빈과 촬영할 수 있다는 얘기에 혹해 지원을 하게 됐다. 좋은 성적을 거둬 촬영을 같이 했지만 말 한 마디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최종으로 일등을 했을 땐 B1A4, 갓세븐과 함께 촬영하는 영광을 누렸다. 워낙 B1A4를 좋아했는데 너무 부끄러워 제대로 된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갓세븐은 너무 잘 챙겨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해서 조금 더 친해졌던 기억이 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런웨이에 섰을 때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초조함이 컸다. 그런데 쇼에 몇 번 서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 지더라. 음악을 즐기게 되고 리듬을 타게 되고 워킹도 리듬에 맞춰 하고. 이제는 떨림 보다 즐기는 마음이 크다. 카메라랑 아이 컨택할 때 가장 짜릿하다”라고 전했다. 롤모델로는 강소영과 강승현을 꼽으며 “강소영 선배는 런웨이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에티튜드가 본받을 점”이라고 전했고 “강승현 선배는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앞으로 방송, 해외무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워보고 싶다고 전하는 그는 최근 유세윤의 뮤직비디오 ‘중2병’에 출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한 몸매관리 비법으로는 ‘수영’을 꼽았으며 피부관리 비법으로는 ‘천연팩’을 꼽았다. 이어 “정말 배고프고 맛있는 게 많을 때는 미친 듯이 먹는다. 모델 세 명이 소고기 집에 가서 8~9인분을 먹은 적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창 이성에 관심을 가질 그에게 연애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는 “또래 이성 친구들은 나를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그리고 웬만한 친구들은 키 때문에 다가오지 못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모델 오빠들은 그냥 착하고, 예쁜 어린 동생으로만 생각한다. 간혹 오빠들과 커플 촬영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게 되는데 겉으로는 내색을 안 했지만 속으로는 엄청 떨렸다”고 전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으로는 강동원과 이진욱을 꼽으며 “나중에 언젠가 이 분들과 함께 촬영할 날만 꿈꾼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모델은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줬다”고 얘기하는 그는 “일을 통해 행복을 얻고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꿈은 해군장교였는데 꿈을 바꾼 것에 대해 후회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는 얘기도 덧붙였다.기획 진행: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영상 촬영, 편집: 박수민, 남우림의상: 르샵, 스타일난다, 희귀슈즈: 아키클래식, 지니킴, 더포인티드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영석 원장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주희 실장장소협찬: 더블린나나 신사점섭외: 김은희bnt뉴스 기사제보 photo@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