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새로운 도전에 걱정은 뒤로…마법의 주문 ‘루비루’(종합)

입력 2015-08-25 18:19
[bnt뉴스 조혜진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생애 첫 쇼케이스 자리에 생애 첫 댄스곡으로 돌아온 벤이 활기찬 컴백을 알렸다.8월25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가수 벤이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벤은 소속사 식구 포맨과 소속사 대표 윤민수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으며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이날 벤은 포맨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열창하며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가 끝난 후 포맨 김원주는 “벤 양이 오랜만에 미니 앨범이 나왔다. 좋은 노래 많이 준비 했으니 이번 앨범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이라고, 신용재는 “옆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많이 기다렸다. 기다린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이어 앨범과 동명의 수록곡이자 가수가 되기까지의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무대를 마친 벤은 “이 곡의 가사를 처음 받았을 때 많이 울었다. 그 동안 노래를 하고 지내면서 힘든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었는데, 그 시절이 생각났다. 그 마음을 진심으로 담은 곡이기 때문에 어떤 노래보다 부르면서 스스로 와 닿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첫 쇼케이스를 여는 것에 대해 “사실 솔로 앨범으로는 2년10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다. 또 2010년 베베미뇽 이후 처음으로 제 노래로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데뷔 5년만의 첫 쇼케이스라 감회가 굉장히 새롭고 긴장이 많이 된다. 오랫동안 노래를 하고 싶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이후 벤은 윤민수와 가수 김범수의 ‘지나간다’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후 윤민수는 “벤이 기존에 발라드 곡을 많이 했던 가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 두려워하고 있다. 변화에 대해 안 좋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상처 받지 않고, 씩씩하게 잘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벤의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미취학 아동들부터 60세까지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전국, 전 세계에 있는 유치원에서 이 노래의 포인트 안무 동작들을 따라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벤과 함께 ‘루비루’ 안무의 포인트 동작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배가수들의 지원사격에 벤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부담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대표님이 많이 걱정을 해주셨는데 저는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하면서 변화도 시도할거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많이 도전할거라 그걸 빨리 보여준 것뿐이라 상처 받지 않는다. 변화의 첫 시도라 기쁜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그에게 앞으로 장르적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느냐고 묻자 “그동안 많은 발라드를 불렀었다. 앞서 말했지만 앞으로 많은 다양한 활동들, 많은 장르의 곡들을 할 것”이라며 “조금 일찍 이런 곡을 선택한 것 뿐이다. 제 나이대에 맞는 음악도 해보고 싶어서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벤은 “행복했다. 이런 자리도 처음이고, 이런 무대도 처음이다. 떨리는 것 보다 배로 행복했다. 그래서 이렇게 마무리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동안에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쉬지 않고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에는 타이틀곡 ‘루비루’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루비루’는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는 곡으로 마법, 희망, 평화, 기적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마법의 단어 ‘루비루’를 테마로 한 곡이다.한편 벤은 오늘(25일) 정오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 음원과 타이틀곡 ‘루비루’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했으며, 26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