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4회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용호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는 현대차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2012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약 700팀이 참가, 최종 선발된 30팀이 21~23일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 본선을 치렀다. 참가학생들은 21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견학을 시작으로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본선 대회에 돌입했다.본선 트랙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용호고등학교 3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된 자미르(서다연, 남원정, 허규리) 팀이다. 2위는 남양주 청학고등학교 무온(Muon, 김주원·박준형) 팀이 차지했다. 3위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다빈(Darvin, 최현섭·이혜림·고광수) 팀에 돌아갔다.이밖에 베스트 팀워크상은 부산장안고등학교 징징(ZingZing, 최슬민·손주은·한서나) 팀, 스피드상은 서울 선덕고등학교 하이퍼노바(HYPER NOVA, 송현우·박승철·최형남) 팀, 크리에이티브상은 서울 양천고등학교 재거(JAGGER, 이인하·배유원) 팀이 수상했다. 입상 결과에 따라 용호고, 청학고, 서울디자인고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200만원 상당의 지원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자미르 팀에는 부상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펼쳐지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현대차 정몽구재단, 우수인재에 장학금 9억6,000만원 지원▶ F1 벨기에 GP, 메르세데스 듀오 '7번째 원투피니시'▶ 토요타자동차, 하이브리드카 800만대 판매 돌파▶ [시승]넉넉한 공간에 착한 가격, SM7 L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