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연 인턴기자] 서늘해진 날씨 탓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기 쉬운 계절 가을이 왔다.전문가들은 피부 보호를 위해 3시간 마다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길 권하지만 메이크업과 번들거림 때문에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하면서도 스타일을 챙기고 싶다면 이 두 가지 역할이 모두 가능한 만능 아이템 ‘모자’를 사용하자.피부를 보호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모자 스타일링을 제안한다.STYLE 1. 해변의 여인이 되고 싶다면 ‘파나마 햇’
바닷가 등의 휴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자의 종류다. ‘밀짚 모자’로 불리기도 하는 파나마 햇은 소재가 시원하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 넓은 모자의 창이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어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다.추천 스타일링: 파나마 햇은 캐주얼 하거나 페미닌한 룩에도 모두 잘 어울린다. 파나마 햇을 캐주얼한 데님소재와 코디하면 자유롭고 편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사랑스러운 해변의 여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쉬폰 소재의 칵테일 원피스와 함께 파나마 햇을 매치하면 좋다.STYLE 2. 귀여운 이미지를 뽐내고 싶다면 ‘스냅백’
스냅백은 캡 모자의 종류 중 하나로 캐주얼룩에 부담없이 매치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귀엽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 보이는 효과를 주는 스냅백은 정면을 향해 똑바르게 쓰기보다 비스듬히 걸치거나 거꾸로 걸쳐주면 한층 더 밝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추천 스타일링: 스냅백은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연출할 때 그 매력이 배가된다. 후드 티 혹은 집업 후드를 스냅백 위에 걸치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손수건을 스냅백 안 혹은 밖에 둘러 묶어주면 개성있는 캐주얼룩이 완성된다.STYLE 3. 자유로운 보헤미안룩을 원한다면 ‘페도라’
페도라는 ‘중절모’의 일종으로 창이 말려 올라간 펠트 소재의 모자다. 데일리로 가볍게 쓰기 좋으며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추천 스타일링: 페도라를 스키니 진과 부티 힐에 매치하면 시크하고 자유로운 보헤미안룩이 완성된다. 볼드한 팔찌를 레이어링 하거나 깃털 장식이 달린 귀걸이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단 카우보이룩을 연출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베스트는 피하도록 하자.STYLE 4. 빈티지룩을 원한다면 ‘버킷 햇’
버킷햇은 일명 ‘벙거지 모자’라고 불리며 짧은 창이 이마 중간 혹은 눈썹 선까지를 감싼다. 소재는 다양하지만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버킷 햇은 면 소재가 대부분이며 스포티룩과 캐주얼룩에 잘 어울린다.추천 스타일링: 가벼운 면 소재의 U자형 크루넥과 함께 버킷 햇을 매치하자. 반바지와 함께 코르크 샌들을 신어주면 빈티지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귀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단화와 함께 스포티한 느낌의 양말을 올려 신어도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컬러, 블랙▶ ‘야누스의 얼굴’ 데님, 그 묘한 매력▶ [패션블로거’s] 트레이닝복 스타일링 팁 “운동할 때도 예뻐야죠”▶ [패션★시네마] ‘레옹’ 속 핫서머 패션 분석▶ 영화관 찾은 스타들, ‘패션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