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용팔이’ 주원이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하게 팬들에게 각인시켰다.8월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김태현(주원)이 제한구역에 들어가 한여진(김태희)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태현은 제한구역으로 면접을 보러 들어가지만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여진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이과장(정웅인)으로 부터 범죄 현장의 목격자가 된 것이라며 이제 이곳에서 마음대로 나갈 수 없다고 협박을 받는다.이후 왕진을 나간 호텔에서 응급수술로 살려낸 환자가 사고의 충격과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복수심을 품고 방사능을 폭발시키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무고한 사람들만 피폭되어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내는 등 진심 어린 호소로 환자를 설득한다.태현은 자신의 출세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여진이 억지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제한 구역에 들어간 대가로 동생의 이식 수술 등급이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회의감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방사능이 누출될 위험 때문에 병원에서 대피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장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온 동생과 일반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기계실로 뛰어가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환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로 진심을 전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하는 등 진정한 의사로서의 참모습을 보여준다.뿐만 아니라 방사능 사고를 막은 뒤 바로 동생에게 달려간 태현은 무사한 동생의 모습을 확인한 후 만감이 교차하지만 애써 무덤덤하게 감정을 억누르는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용팔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