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이 극중 부부로 다시 태어났다.8월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이괄의 난’이 일어나는 바람에 정명(이연희)과 주원(서강준)의 예정했던 혼사를 미뤄야 했다. 이 가운데 인조(김재원)와 중신들은 도성까지 진격해 온 이괄(유하복)과 군사들을 피해 파천을 단행했으나 정명은 도성에 남아 궐을 지키기로 마음먹었다.이에 텅 빈 도성, 정명과 주원은 인목대비(신은정), 김상헌(이재용), 최명길(임호), 별조청 식구들 등 뜻을 같이하는 몇몇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조청 마당에서 조촐한 혼례를 치렀다.활옷도 연지곤지도 없는 소박한 혼례였지만,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혼례였다. 정명과 주원은 연신 눈을 맞추고, 따뜻한 미소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동시에 아련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주원의 눈빛에서는 평생을 바쳐 정명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다짐이 비쳐, 이를 지켜보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 흔들었다. 나아가 정명과 주원이 ‘연인’에서 ‘부부’로 다시 태어나면서 한층 더 달콤해질 애정전선에 기대감이 증폭된다.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