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용팔이’ 주원이 출세와 의사로서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감정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8월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3회에서는 김태현(주원)이 다시 왕진을 나가 환자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태현은 VIP들을 전담하는 병원 12층에 첫 출근하게 되고 무연고 환자를 수술하던 도중 옆방 수술실로 실려 온 사람이 제한구역 안에 있는 환자임을 눈치 챘다. 이후 VIP 고객의 요청으로 호텔로 왕진을 나가게 된 태현은 현장에서 응급 수술로 환자를 살려내고 그 대가로 원장에게 부탁해 제한구역 출입을 허가 받는다.주원은 극 중 제한구역의 출입을 허가받으려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의사로써의 신념까지 전부 버린 듯 보였다. 하지만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사망 위기에 처한 무연고 환자를 몰래 수술하며 생명을 구하고, 호텔 왕진에 나가 현장에서 응급 수술을 실시하며 또 다른 환자까지 무사히 살려내 실력과 신념 모두 표현해냈다.또한 진정한 의사로서의 신념을 버린 듯한 자신을 비웃는 의국장에게 레지던트가 끝나고 펠로우로 병원에 남게 되었다고 말한 주원은 경멸의 시선으로 쳐다보던 사람들에게 반격을 하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이처럼 주원은 돈을 벌기 위해 출세를 필사적으로 원하는 모습과 의사로써 수술을 하고 환자를 살려내겠다는 본능이 내면에서 상충돼 괴로워하는 복합적인 태현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용팔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