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지호진 “성공한 CEO가 되고 싶다. 여성 의류 브랜드 사업 계획 중”

입력 2015-08-13 11:09
수정 2015-08-13 18:27
[송화정 기자] 모델 지호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노홍철 소개팅녀’ 혹은 ‘아찔한 몸매의 소유자’ 일 것이다.그도 그러할 것이 그는 대중매체에 등장할 때마다 내로라하는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면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그만의 절대적인 이미지가 강한 기억을 남기기 때문이다.하지만 차갑고 냉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bnt화보 현장에서 만난 그는 누가 뭐래도 ‘천상 여자’ 그 자체였다. 화보는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는 나른한 오후를 담은 분위기의 화이트 셔츠와 샌들을 매치한 루즈한 느낌의 룩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담았고, 두 번째 콘셉트는 자연과 함께 휴식하는 모습을 보헤미안 느낌의 슬리브리스 롱 원피스를 매치해 소녀적인 무드를 더했다. 세 번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베이스볼 재킷과 몸에 쫙 달라붙는 크롭톱, 절개 라인이 섹시하게 들어간 스커트로 스포티한 룩을 연출했다. 마지막은 데님소재의 셔츠와 스커트를 매치한 캐주얼룩으로 마무리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노홍철 소개팅녀’라는 인식이 가장 많은 것에 대해 “나는 반대로 주선자였고 함께 출연한 언니가 소개팅녀였지만 모두 저를 소개팅녀로 알고 있더라. 심지어 당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무한도전은 이미 정극 드라마 특집 때 이효리와 유재석 편에 카메오로 출연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정준하와의 친분에 대해 묻자 “같은 엔터테인먼트에 있었던 적에 오빠가 일도 많이 봐주시고 챙겨줬다. 친한 오빠 동생사이”라며 정준하와의 인연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히 빠질 수 없는 것이 군살하나 없이 매끈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그는 먹는 것을 좋아해 굶기 보다는 마음껏 먹고 운동을 한다. 주 2회 폴 댄스를 배우고 있다며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법인 폴 댄스를 강력 추천했다.함께 가장 부러운 몸매의 소유자로는 섹시함과 청순함이 공존하는 클라라를 꼽으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최근 레이싱모델로 전향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는 “최근 업체 측에서 레이싱 모델 보다는 패션모델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했기 때문에 패션모델로서 행사장에 많이 참가하는 편이지 레이싱모델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모델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모델 대회 출전 당시에 어리고 풋풋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히 많은 모델 후배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후배는 이성경을 꼽았다. 워낙 끼도 많고 다재 다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될 줄 알았다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말할 때마다 차분히 여성스럽게 말하는 지호진. 그리고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1초의 불만 없이 웃으며 35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싫은 내색 전혀 없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화보 진행 내내 보여주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해온 모델 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경험을 토대로 여성 의류사업을 하고 싶어 계획 중이라고. 강한 존재감과 한 번 보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그의 압도적인 이미지. 예전에는 무조건 섹시하게만 비치는 자신의 이미지가 싫다고 말했지만 가지고 있는 이미지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며 영화나 드라마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라는 지호진.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기획 진행: 송화정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이보름의상: 르샵헤어: 엔끌로에 임수민 디자이너 메이크업: 엔끌로에 한선영 디자이너 장소협찬: 청춘식당 미래소년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야누스의 얼굴’ 데님, 그 묘한 매력 ▶ [패션★시네마] ‘레옹’ 속 핫서머 패션 분석 ▶ 무르익는 8월, 女스타 공식석상 최고의 선택은 ‘레드’ ▶ [Fashion in MOVIE] 영화 속 휴양지 패션 엿보기④ ▶ 휴가철, 특별한 데이트 위한 커플룩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