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성장세, 임팔라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

입력 2015-08-11 14:40
수정 2015-08-12 08:43
한국지엠이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를 공개하고 오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10세대를 맞은 임팔라는 10년 연속 미국시장에서 대형 세단부문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회사는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그룹의 일원으로 북미형 임팔라의 수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11일 열린 임팔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수입차 판매가 증가한다는 것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도전 과제지만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쉐보레 차종을 통해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와도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임팔라 색상이 세 가지뿐인데 늘릴 계획이 있나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가장 인기가 좋은 세 가지 색상(블랙/화이트/실버)을 판매하게 됐다. 미국 공장에서 많은 색상을 가용할 수 있다. 올해 또는 내년 중에 새로운 색상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세 가지로 유지되진 않을 것이며 색상폭을 넓혀 나가겠다"



-임팔라를 국내 생산하기 위한 판매 기준은 몇 대인가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국내 생산을 위한 필요 판매대수에서 고려중인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첫 번째는 국내에서 임팔라가 얼마나 판매되는 지다. 알페온은 연간 4-5000대 판매됐다. 임팔라는 이보다 3-4배 가량 판매가 늘 것이다. 다만 확언하진 않겠다. 두 번째는 우리에게 해외 시장 수출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중동이나 호주 등이 좋은 예다. 내수뿐 아니라 수출을 포함해서 실적이 좋아지면 국내 생산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지엠 노조와 임급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물론 국내 판매를 성공한다면 생산은 앞당겨 질 것이다"











-임팔라가 그랜저보다 비싸다는 것을 두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나

"(코모 부사장)현대차 그랜저보다 우위에 있다. 2.5ℓ 엔진을 기준으로 임팔라가 보유한 품목을 그랜저가 모두 갖췄는지 비교해보면 임팔라가 훨씬 경쟁력있다. LTZ 트림은 모든 콘텐츠가 세그먼트의 고유한 품목들이다. 모든 품목을 추가해 한국 경쟁차들과 비교해 경쟁적이라고 자부한다"



-연간 목표대수가 1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사전계약량이 많다고는 볼 수 없는데

"(코모 부사장)판매 목표를 밝힐 순 없지만 초기 실적이 유지된다면 연간 목표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TV 광고와 본격적인 계약이 시작된다면 기대보다 실적이 훨씬 좋을 것으로 관측한다"



-사전계약된 물량의 공급은 원활한가

"(코모 부사장)디트로이트 공장을 풀 가동해서 생산하고 있다.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공급 사슬이 시작됐고 차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공급할 것이다. 실제로 매우 고무돼 있다.예상을 뛰어넘는 사전계약이 진행됐지만 빠른 시일 내에인도 가능할 것이다"











-국내 생산하려면 부품 국산화 등도 수반돼야 하는데 어떻게 진행할 수 있나

"(호샤 사장)국내 생산을 위해선 부품도 국내 생산 및 조달이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임팔라는 이미 개발된 차다.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미래 지속가능한 판매대수가 창출돼서 국내 생산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 카플레이 외에 안드로이드는 언제 국내 시장에 도입할 것인지

"(코모 부사장)물론 기술적으로 모두 지원할 수 잇지만 아직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것이다. 장착은 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준비되면 탑재할 수 있다. 그리고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트레버스 등 다른 차종의 수입 가능성은

"(호샤 사장)우선 우리가 진정한 글로벌 그룹의 일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북미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포괄적이다. 이미 개발된 제품을 도입해서 한국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어떤 차종이라고 확답할 순 없다. 하지만 이미 개발된 차를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또한 디젤 엔진 차종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급 70%가 디젤 엔진이다. 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새로운 소식을 전하겠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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