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12둥이 파워 강했다…늘어난 가족만큼 커진 ‘빅 웃음’

입력 2015-08-10 15:45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2둥이 파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8월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강력해진 웃음으로 상상 이상의 행복을 전하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동국과 오남매의 천방지축 일상이 더해진 만큼 더 사랑스러워진 ‘슈퍼맨’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서언과 서준은 매회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아빠와 함께 에어로빅도 모자라 머드 슬라이드까지 도전했다. 형광색 쫄쫄이 타이즈를 입고 아빠의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이 귀여워 웃음보가 터질 것 같으면, 슈퍼맨 복장을 하고 얼굴에 머드를 바르고 혼자서 기어 다니는 모습에 참을 수 없어 폭소가 터져 나온다.또 삼둥이는 매회 예상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어른들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특히 더 빛났다. 삼둥이는 일본에서 온 사랑과 유토와 함께 예절교육을 받았다.김봉곤 훈장이 “어른에게는 반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하자 민국은 형 대한한테 “대한이 형님”이라고 불렀고, 대한은 “오냐”라고 답하기도 했다. 만세는 민국한테 “밍형”이라고 부르자 민국은 “오냐 아우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특히 사랑의 ‘업그레이드된 승부사 기질’이 화제를 모았다. 사랑은 먹을 만큼만 음식을 담는 자가배식에서 “못 먹겠으면 그만 먹어도 된다”는 훈장님의 얘기에도 끝까지 모든 음식을 다 먹어 치우는 놀라운 집념을 보였다.천자문 외우기 대결에서 만세가 계속 틀리자 김봉곤 훈장은 “못 외우면 훈장님과 살아야 한다”고 말해 만세는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냈다. 만세의 오열에 민국은 “만세야 울지마”라며 눈물을 닦아주고 자신의 곶감을 건네주는 장면이 어른들도 깨달음의 시간을 줬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