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하희라, 최종환 아내 찾아가 “그 사람 인생 망치고 싶냐 물러나라”

입력 2015-08-09 10:25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최종환의 아내를 찾아가 막말을 했다.8월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 나은수(하희라)는 강진한(최종환)의 현재 아내를 찾아가 상처 주는 말을 내뱉었다.이날 방송에서 강진명(오대규)이 과거를 기억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나은수는 강진한의 아내를 찾아가 “그 사람 기억이 돌아왔다. 당신 때문에 기억 못하는 척 하는 거다”라며 “시간 끌지 말고 물러나라”고 단호히 말했다.이어 그는 “그 사람은 길에서 붕어빵이나 굽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이 버티고 있으면 어떻게 집으로 돌아오겠냐”며 “인생 가로막고 싶냐. 그 사람을 위해서 물러나라”고 막말을 내뱉었다.이에 말을 할 수 없는 강진한의 아내는 “시간을 좀 달라”고 메모했고, 나은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 사람 인생 망치고 싶냐. 시간을 끌면 당신을 더 짐스러워 할 테고 지겨워 할 거다”라며 “지겨워하는 꼴을 봐야 정신이 들겠냐”고 소리쳤다.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