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 자비 없는 살생…“배신하는 심복 필요 없어”

입력 2015-08-06 00: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이 자비 없는 살생을 선보이며 잔혹함을 여실히 드러냈다.8월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귀(이수혁)가 왕(이순재)과 세손 이윤(심창민)의 밑에 있는 심복을 불러 음란서생의 정체가 이윤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귀는 비소를 지으며 “그렇다면 왕은 음란서생이 세손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심복은 “그렇다.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 하라는대로 모두 다 하겠다”라고 답했다.이에 귀는 심복 옆에 있는 칼을 손짓하며 “하라는 대로 모두 다 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심복은 “그렇다”고 답했다.하지만 귀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모습으로 칼을 휘둘러 심복을 잔혹하게 살해했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주인을 배신하는 심복 따위는 필요 없지 않나”라며 냉정한 표정을 지어보였다.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