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 빅뱅 ‘쩔어’‘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까지의 ‘MADE’ 발자취

입력 2015-08-05 07:00
[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조각들이 모여완전체를 이뤘다. ‘메이드 시리즈’ 프로젝트 첫 앨범 ‘M’이 발표된 5월을 시작으로 빅뱅은 한 곡 이상의 트랙이 담긴 싱글 앨범을 매달 발표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을 알린 네 번째 앨범 ‘E’가 오늘(5일) 자정 전격 공개, 완전체 빅뱅의 저력을 또 한 번 보여줬다. 4개월간 빅뱅이 공개한 ‘M’ ‘A’ ‘D’ ‘E’ 앨범에는 각각 두 곡씩 모두 8곡이 수록됐다. 첫 앨범 ‘M’의 ‘루저(LOSER)’ ‘배배(BAE BAE)’부터 ‘E’의 ‘쩔어’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까지. 빅뱅은매 앨범마다 빅뱅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스타일과 색깔로 중무장한 트랙들로 채워나가며 그들의 음악적변화와 성장을계속해서 확인시켜왔다. 첫 앨범 ‘M’의 ‘루저’와 ‘배배’는 3년여 만에 돌아온 완전체 빅뱅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다섯 멤버 완전체로서의 빅뱅을 그리워하고 기대했던 만큼 첫 결과물 ‘M’이 지녔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두 번째 앨범 ‘A’의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는 ‘M’을 대적해야하는 상황을 웃지못할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루저’ ‘배배’가 각종 음원차트와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었기 때문. 그가운데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는 그 열기를 이어받아 ‘메이드 시리즈’의 인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세 번째 앨범 ‘D’는 또 다른 모습의 빅뱅을 만날 수 있었다. 앞서 두 장의 앨범으로 국내 음악 시장에서의 건재함을 당당히 입증했던 빅뱅은 ‘D’의 ‘이프 유(IF YOU)’ ‘맨정신’을 통해 완벽한 슬픈 발라드곡과 신나는 여름 시즌송이라는 극과 극의 감성을 드러내며 무한계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D’는 ‘메이드 시리즈’ 프로젝트의 정중앙에 자리한 앨범으로써 그간 발표한 ‘M’ ‘A’ 앨범들의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좋은 점은 부각시킬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마지막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네 번째 앨범 ‘E’는 이제까지 앨범보다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지드래곤&탑 유닛 5년 만의 신곡 ‘쩔어’가 담긴 것. 지드래곤&탑 유닛은 지난 2012년 12월 첫 정규 타이틀곡 ‘하이하이(HIGH HIGH)’로 존재감과 에너지를 뿜어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빅뱅 특유의 덤덤한 방식으로 풀어낸 ‘E’ 앨범의 두 번째 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빅뱅만이 할 수 있는 감성 표현을 보여주며 ‘메이드 시리즈’ 대미를 아름답게장식했다. 이처럼 빅뱅은 매월 한 단계 두 단계씩 가속을 내며 ‘메이드’ 정규 앨범을 향해 나아왔다. 그리고 이제 9월 정규 앨범 발표만이 남았다. 아직까지는 전혀 알 수 없다. 그간 음악 장르부터 콘셉트, 스타일까지 그 어떤 것도 예측 할 수 없는, 상상 그 이상의 결과물들을 보여줬던 빅뱅이기에 남은 정규 앨범 역시 빅뱅만의 행보로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기리라 여겨진다. 한편 빅뱅 새 앨범 ‘E’ 타이틀곡 ‘쩔어’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사진출처: 빅뱅 ‘M’ ‘A’ ‘D’ ‘E’ 앨범 재킷 및 포스터)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