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예은-선미-혜림, 4인4색 ‘리부트’ 추천곡(종합)

입력 2015-08-03 20:02
[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새 앨범 ‘리부트(REBOOT)’ 수록곡 중 추천곡을 꼽았다. 8월3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걸그룹 원더걸스 3집 정규 앨범 ‘리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아이필유(I Feel You)’를 포함 ‘베이비 돈 플레이(Baby Don’t Cry)’ ‘캔들(Candle)’ ‘리와인드(Rewind)’ ‘백(Back)’ ‘사랑이 떠나려 할 때’ ‘이 순간’ 등 모두 12트랙이 수록됐다. 유빈 ‘베이비 돈 플레이(Baby Don’t Play)먼저 유빈은 “‘베이비 돈 플레이’를 추천한다. 가장 1980년대에 가까운 사운드의 곡이다. 드럼 연주하면서 가장 신났던 곡이다”고 소개했다.유빈이 추천한 ‘베이비 돈 플레이’는 이번 앨범 1번 트랙이다. 예은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80년대 후반 사운드 특유의 공간감과 디테일을 잘 해석한 곡으로 남녀 간의 복잡한 감정을 ‘플레이(Play)’라는 표현으로 재밌게 풀어냈다. 예은 ‘없어(GONE)’ 이어 예은은 “‘없어’를 추천한다. 슬로우 잼 알앤비 곡으로 제가 노래를 할 때 시원하게 부를 수 있어서 이 곡에 많이 빠졌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은이 추천한 ‘없어(GONE)’는 유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수록곡 중 가장 느린 템포의 슬로우 잼 곡으로 절제된 비트와 화려한 멜로디 라인이 묘한 긴장감과 클라이막스를 만들어낸다. 얼핏 보면 한 남자에 대한 집착 같지만 첫 번째가 될 수 없는 여자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미 ‘백(BACK)’다음으로 선미는 “‘백’을 추천한다. 혜림과 유빈 언니의 랩 톤이 정말 대비 된다. 두 사람의 다른 느낌의 랩을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흥겨운 노래다. 가사도 센스 있게 만들어서 구절마다 빵빵 터지는 매력이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선미가 추천한 ‘백(BACK)’은 유빈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오랜만에 원더걸스가 돌아왔다는 것과 올드스쿨로 다시 돌아간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곡이다. 혜림 ‘오빠(OPPA)’마지막으로 혜림은 “저는 제 노래인 ‘오빠’를 꼽고 싶다. 제가 생각했을 때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남성분들은 가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비트도 재밌고 가사도 재밌으니까 귀엽게 봐달라”고 애교 섞인 요청을 남겼다. 혜림이 추천한 ‘오빠(OPPA)’는 혜림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80년대, 90년대 감성을 퓨처 레트로(Future Retro) 스타일로 풀어낸 유니크한 트랙이 돋보인다. 특히 클럽에 놀러 가고 싶은 한 소녀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재미를 더한다.한편 원더걸스 새 정규 앨범 ‘리부트’는 오늘(3일) 정오 공개됐다. 이달 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아이필유’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