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여름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브랜드는 휴가철을 맞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와 수해차 특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7월31일~8월3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피서지 9곳에서 정비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코너는 경부선 망향(부산 방향), 영동선 횡성(강릉 방향), 중앙선 치악(부산 방향), 중부내륙선 충주(마산 방향), 서해안선 행담도(목포 방향), 호남선 정읍(천안 방향), 14번 국도 통영휴게소, 안면도 꽃지해안주차장, 전북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등에 설치한다. 동시에 긴급출동 및 견인 서비스, 차 대여 서비스도 실시한다.
각 서비스코너를 방문하면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 및 전구류(전조등, LED 램프는 제외) 등 교환, 타이어공기압 점검, 항균·탈취 서비스 등을 별도 비용없이 받을 수 있다. 또 중앙선 치악휴게소와 꽃지해안주차장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점검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영동선 횡성휴게소와 서해안선 행담도휴게소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중고차가격 검증 코너도 운영한다. 회사측은또 오는 10월말까지 수해를 입은차를 대상으로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입고차의 엔진, 변속기, 각종 전자제어 시스템과 전기장치 등을무상 점검하고 최대 50%까지 수리비를 할인한다(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300만 원 한도). 동시에 수리기간중 최대 10일까지 렌터카비용의 50%를 지원(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영업용차 제외)하고, 수리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를 인도하는 홈투홈 서비스(7km 이내 무상) 및 세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수해가 심한 지역에는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티셔츠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차를 투입한다.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현대차를 재구매하면 최대 3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한다(관공서 발행 수해차 확인서 필요).
기아차도 고속도로 휴게소와 휴양지 등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이고 수해차에 특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7월31일~8월3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무주 구천동휴양지, 경부선 기흥휴게소와 칠곡휴게소(부산 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광주 방향), 중앙선 치악휴게소(부산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목포 방향) 등 7곳에 임시 서비스공간을 마련한다. 이 곳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엔진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 16개 항목에 대한 점검 및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로마 향균탈취, 배터리 점검, 스마트키 배터리 점검 및 교환도 병행한다.구천동휴양지와꽃지해수욕장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점검 및 정비를 받은 방문객에게는 비치발리볼과 생수 등을 증정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 정비거점 주변에는 최근 출시한 K5 전시공간을 설치하고 다양한 판촉활동도 펼친다.수해 피해차 대상 특별점검은 10월말까지 지속한다. 수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차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협력사에 입고 후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의 정비를 비용없이 받을 수 있다. 유상수리 발생 시 최대 50% 할인한다(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 300만 원 한도). 렌터카비용 50% 지원, 무상 세차 서비스, 수해지역 생필품 지원 등은 현대차와 동일하다,수리가 불가능해 신차를 살 경우 인도 전까지 추가로 최장 5일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개인고객에 한함).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칼럼]車 내수판매, 꿋꿋한 성장은 신차 덕분▶ 볼보차, 합리적 가격 D3 투입…하반기 승부수 되나▶ 기아차. 신형 K5 1호차 전달식 가져▶ 친환경차, 토요타 HEV에 현대차 적극 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