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치외법권’ 임창정이 신동엽 감독을 노동청에 신고할 것이라는 우스갯 소리를 했다.7월2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5관에서는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신동엽을 비롯해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 임은경이 자리를 빛냈다.‘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 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 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임창정은 “예전에 ‘공모자들’을 찍고 나서 그런 감독님들과는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감독님은 센스도 있고 위트도 있어보여서 좋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런데 생각보다 집요하고 밥도 안 줬다. 예전에 영하 20도 되는 산골에서 도시락만 주면서 촬영했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배우들이 이틀 밤을 새고 전 스태프가 3일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장소를 빌려서 다 찍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노동청에 신고를 할까 생각 중이다. 자료도 충분하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이를 들은 최다니엘은 “나는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해서 좋았다.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었고, 종종 만나 뵙고 싶다”라고 말해 임창정을 당황시켰다.한편 ‘치외법권’은 8월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