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소녀시대’, 개개인 채널 모인 ‘완전체’ 리얼리티(종합)

입력 2015-07-21 19:07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오랜만에 완전체 음반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보다 오랜만에 리얼리티를 하게 돼 더설레요.”7월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오관진PD, 소녀시대 멤버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수영, 윤아, 서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채널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8인이 완전체로 출격하는 최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각자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콘셉트, 또는 평소 다뤄보고 싶었던 분야를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특히 멤버별 활약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완전체의 톡톡 튀는 케미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솔직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개개인 채널이 모여 결국, ‘소녀시대’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오관진PD는 “프로그램을 소녀시대와 함께 기획했다.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팬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더 자세히 보여줄까 하다가 개인채널을 만들어보자 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관진 PD는 “큰 노하우라기보다는 자잘한 팁을 줄 것”이라며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유리의 채널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 맡은 채널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태연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을 보여줄 생각이다. 셀프 염색이나 혼자 시간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싶어 타이틀을 잡았다”고 이야기했다.써니는 “말 그대로 도전기를 그릴 거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생기면 3분 퀵 메이크업이라던가, 제 애완묘 소금이와 친해지기 같은 것 등등 여러 콘텐츠를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효연은 “저는 365일중 363일은 업 돼 있다. 저의 업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보는 분들도 같이 흥겨워졌으면”이라고, 수영은 “패션에 대해 특별한 팁이 없어 주저하면서 시작했다.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리얼웨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겟다”고 설명했다.윤아는 “요리에 관련된 콘텐츠다. 평소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담았다. 요리를 함께 배워보고 팁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서현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들을 생각했다. 직업 때문에 숨기고 다녔는데, 대중들께 가까이 가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제가 서현이 아닌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사람 많은 곳에 갈 것”이라고 각각 소개했다.특히 티파니는 자신의 채널을 소개하며 “요즘 즉흥적인 게 생겼다. 원래는 많이 생각하고 체계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지금의 순간에 맞게, 지금의 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개개인 채널이라는 게 있지만 그 개개인 채널이 모여서 소녀시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다같이 모여서 ‘이런 멤버가 8명의 일부다’라는 것. 그리고 오랜만의 소녀시대, 지금의 소녀시대를 담는 것에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채널 소녀시대’의 가장 큰 틀은 소녀시대 8명오관진 PD는 멤버 개개인의 채널에 대해 “프로그램 콘셉트가 개인 채널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다. 가장 큰 틀은 티파니 씨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소녀시대 8명이 모였을 때가 가장 재미있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8명이 모였을 때 어떻게 노는지, 어떤 모습일지가 가장 큰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그 각자의 개성을 조금 더 보여주고자 하는 게 개인채널”이라며각각의 채널보다 소녀시대 완전체 리얼리티라는 큰 틀을 거듭 강조했다.또한 마지막 각오로 윤아는 “개개인의 채널뿐만 아니라 ‘채널 소녀시대’인 만큼, 소녀시대 단체 모습도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수영 또한 “‘오늘 뭐 입지’가 아닌 ‘채널 소녀시대’가 주다. 제작진분들이 우리의 어떤 모습이 재밌고, 또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티파니는 “1년6개월 만에 완전체로 음반 활동도 하고 있지만 정말 더 오랜만에 이렇게 완전체 리얼리티를 하게 돼 저희 멤버들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준비했다. 그 설레는 마음이 방송을 통해 여러분께도 전달됐으면 좋겠다. 예쁘게 봐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채널 소녀시대’는 오늘(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