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대한민국 아이돌의 현주소는 정확히 어디쯤이라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로 그 폭이 광대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답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성장이 결코 도태됐다고 할 수 없고,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그들의 참된 소명의식은 존경하진 못하더라도 묵묵히 박수를 쳐 줄 수 있는 가치가 된다. 오늘 공개된 신곡에서도 얼마나 많은 고민들이 들어가 있을지 한 번쯤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동방신기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그룹 동방신기가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맞기 전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앨범을 공개했다.동방신기가 공개한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샴페인’과 ‘라이즈 애즈 원(RISE AS ONE)’은 각각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솔로곡으로, 멤버별 개성과 각기 다른 음악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 곡이다.유노윤호의 ‘샴페인’은 지난 6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선보인 곡으로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펑키한 비트와 힙합 그루브가 여름에 잘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샴페인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고백하는 과정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또한 최강창민의 ‘라이즈 애즈 원’은 어쿠스틱 기타와 프로그레시브 사운드가 어우러진 EDM 프로그레시브 장르의 트랙으로 ‘동방의 신이 일어나다’라는 동방신기 본연의 의미를 재해석한 곡이다. 여러 역경과 아픔을 이겨내고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두 남자의 스토리가 담긴 가사가 최강창민 특유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동방신기의 마음을 표현한 더블 타이틀곡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비스트 ‘일하러 가야 돼’그룹 비스트가 그간 공개했던 선공개곡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노래를 들고 찾아왔다.지난해 2014년 ‘굿럭(Good Luck)’과 ‘12시30분’을 통해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던 비스트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오디너리(Ordinary)’를 공개하기 앞서 선곡 ‘일하러 가야 돼’를 공개했다.‘일하러 가야 돼’는 사랑하는 이를 두고 일하러 가야 하는 아쉬움을 잊게 할 만큼 달콤한 보이스의 댄스 곡으로, 절제된 리듬과 감미로운 일렉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일하러 가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상함이 돋보이는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감미롭게 한다. 비스트의 ‘일하러 가야 돼’를 통한 그들의 변신이 여덟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스텔라 ‘떨려요’걸그룹 스텔라가 또 다시 뚝심 있는 비상을 선보인다.신곡 ‘떨려요’는 황현 작곡가의 곡으로, 뉴 디스코 장르를 바탕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추구해 랩, 메인보컬의 구분 없이 모든 멤버가 서로 화음을 맞추며 기존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이루었다.또 전주부터 여러 가지 소스들이 모자이크처럼 흩어져 긴장감을 이룬 악기들은 후렴구에서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대치되며 가사의 내용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스텔라가 선보이는 또 한 번의 과감한 행보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소나무 ‘쿠션(CUSHION)’걸그룹 소나무가 개성과 변화를 시도한 노래로 또 다시 대중들 앞에 나선다.소나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쿠션’은 데뷔 앨범 ‘데자뷰(DejaVu)’와 달리 보다 발랄하고 소녀적인 느낌을 물씬 살린 곡이지만, 그 속에서도 소나무만의 파워풀한 걸스 힙합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신곡 ‘쿠션’은 이스트웨스트 프로듀서와 우노가 참여한 곡으로 힙합을 기본으로 일렉트로닉, 록 등 여러 요소가 혼합돼 보다 신선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쿠션에 빗대 표현해 익살스러우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특히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 있는 보컬과 랩이 각자 돋보이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한층 성장한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소나무의 ‘쿠션’이 2015년 신인 걸그룹의 주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곡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동방신기 ‘라이즈 애즈 갓’, 비스트 ‘일하러 가야 돼’, 스텔라 ‘떨려요’, 소나무 ‘쿠션’ 앨범 재킷)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