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 S의 성능을 개선한 주행모드 '루디클로스'를 선보였다.20일 테슬라에 따르면 새 주행모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100㎞ 가속 시간이2.9초에 불과할 만큼 빠르다.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맥라렌 675 LT 등의 슈퍼카와 동등한 순발력이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1만 달러(한화 약 1,151만원)이며 기존 소비자는 튜닝에 5,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테슬라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SUV '모델X'에도 루디클로스 모드를 적용할 계획이다.루디클로스 모드와 동시에 선보인 배터리 업그레이드는 모델S 85D 제품을 위한 것으로, 용량을 기존 85㎾h에서 90㎾h로 키울 수 있다. 배터리 개선 비용은 3,000달러이며 주행가능거리는 24㎞ 가량 늘어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존 85D는 400㎞를 달릴 수 있다.한편, 테슬라는 한국, 일본 진출을 위해 최근 한국 내에서 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업계는 이번 공고가 테슬라의 아시아 판매망 확장에 대한 야망의 방증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이밖에 2017년 공개할 엔트리 제품 '모델3'를 통해 제품군 확충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위기의 러시아…6개월 연속 신차 판매 감소▶ 현대·기아차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세계 3위▶ 자율주행차 아직 못 믿어, "스티어링 및 페달 있어야"▶ 구글 자율주행차, 추돌사고로 3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