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두 얼굴과 다섯 심장 갖춘 신형 K5 출시

입력 2015-07-15 11:45
수정 2015-07-22 18:33
기아자동차가 15일 신형 K5의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진화한 디자인과 상품성의 어드밴스드 스포티 세단'을 컨셉트로 45개월간 총 4,900억 원을 투입, 개발했다.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신규 파워트레인과 각종 편의 및 안전품목을 대거 적용, 상품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새 차는'두 개의 얼굴'이란 컨셉트를 바탕으로 전면부 디자인을 달리해 'K5 MX(모던 익스트림)'와 'K5 SX(스포티 익스트림)' 등 두 가지로 판매한다. 제품군은 총 5개로, 2.0ℓ 가솔린과 1.7ℓ 디젤, 2.0ℓ LPI 등 주력 3개 제품은MX와SX림에서 모두 선택이 가능하다. 반면 2.0ℓ 터보와 1.6ℓ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의SX에만있다.







누우 2.0ℓ CVVL 엔진은 최고 168마력, 최대 20.5㎏·m의 성능을 내며 복합효율은 ℓ당 12.6㎞다(자동변속기, 16인치 타이어 기준).새로 얹는감마 1.6ℓ G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U2 1.7ℓ 디젤 엔진은 7단 DCT와 조합했다. 1.6ℓ 터보의 경우 최고 180마력, 최대 27.0㎏·m를 내며 효율은 복합 ℓ당 13.4㎞다(16인치 타이어).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1.7ℓ 디젤은 최고 141마력, 최대 34.7㎏·m를 발휘하고 복합효율은 ℓ당 16.8㎞다(16인치 타이어).세타Ⅱ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245마력, 최대 36.0㎏·m의 성능을 갖췄다.새 차는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1%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강화했다. 또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전 제품에 기본으로 넣었다.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의 성능을 개선하고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대거 적용,등 정숙성도 높였다.편의·안전품목으로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동승석 위치조절장치, 긴급제동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후측방경보 시스템 등을 갖췄다.새 차의 판매가격은 2.0ℓ 가솔린의 경우 2,245만~2,870만 원, 1.7ℓ 디젤은 2,480만~2,920만 원이다. 1.6ℓ 터보는 2,530만~2,830만 원, 2.0ℓ 터보 노블레스 스페셜은 3,125만 원, 2.0ℓ LPI는 1,860만~2,375만 원이다.







기아차는새 차출시를 기념해'디지털 큐레이션 캠페인'을 브랜드 사이트(http://k5.kia.com)에서 진행하고 이색 시승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기아차는 올해 새 차의 국내 판매목표를 4만6,000대로 정했다. 연내에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선보일계획이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기아차, 2017년에 출시할 전략 신차 윤곽 드러나▶ 기아 스포티지, K5 이어 두 얼굴로 나온다▶ 효율 급락한 폭스바겐 골프, 판매 영향 받을까▶ 토요타 수소차 미라이, 미국 효율 ℓ당 28.5㎞ 확정▶ 볼보, 튜닝 파트너 인수로 고성능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