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맥시마의 고성능 버전인 '맥시마 니스모'를 선보일 전망이다.14일외신 등에 따르면닛산 상품기획 담당인 비슈누 자야모한은 "맥시마 니스모 버전에 대한 시장성을 면밀히 검토중에 있다"며 "만일 출시한다면 성능 향상 뿐 아니라 현재와같은4도어 세단이 아닌 2도어 쿠페, 혹은 더욱 공격적인 외관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시마는 닛산이 1981년 첫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4세대 맥시마는 르노삼성차 SM5 1세대의 기반으로 상당수의 부품을 공유하기도 했다. 8세대를 맞이한 신형 맥시마는 지난 4월 뉴욕오토쇼에 최초 공개됐다. 전면부에는 닛산 특유의 V모션을 적용한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V6 3.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300마력, 최대 36.02㎏·m의 성능이다. 한편,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 닛산은 하반기 맥시마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케히코 키쿠치 사장은 "하반기 맥시마도입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기자파일]폭스바겐의 연비 하락을 보는 시선▶ 유로6 얹은 디젤차, 잇따른 효율 하락 '이유 있네'▶ [송종훈의 馬車 이야기①]현대차 포니와 조랑말 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