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슈퍼쇼6’ 앙코르 콘서트 , 언제나 ‘늘’ 시작 뿐이야(종합)

입력 2015-07-12 21:42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10년을 달려왔다.언제까지나 그들에겐 ‘늘’ 시작만 존재한다.7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 단독콘서트 앙코르 공연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6 앙코르’가 개최됐다.지난해 9월 선보인 슈퍼주니어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6 앙코르’는 슈퍼주니어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이틀간 총 2만여 관객을 매료시켰다.슈퍼주니어는 약 4시간에 달하는 시간동안 ‘미스터 심플(Mr.simple)’ ‘쏘리쏘리(Sorry Sorry)’ ‘마마시타(MAMACITA) 등 히트곡과 다양한 수록곡 무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D&E, 등 유닛 무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무대를 선사했다.또한 16일 출시될 스페셜 앨범 수록된 타이틀곡 ‘데빌(Devil)’을 비롯해 ‘별이뜬다’ ‘올라잇(Alright)’ ‘돈 웨이크 미 업(Don’t Wake Me Up)’ 등 신곡 4곡의 무대를 첫 공개, 총 29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슈퍼주니어 유닛들 각각의 개성이 담긴 무대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슈퍼주니어-KRY는 일본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신곡 ‘도로시(Dorothy)’를 선사했다. 또 멤버 예성, 려욱, 규현이 각각 ‘먹지’ ‘끝사랑’ ‘광화문에서’로 감미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촉촉하게 적셨다.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 패러디 영상을 선보이며 시원, 강인, 이특이 솔로무대를 가졌다. 이후 슈퍼주니어-D&E가 무대에 올라 D&E의 국내 첫 앨범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과 멤버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돈 웨이크 미 업’을 최초 공개해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 유닛으로는 슈퍼주니어-M이 멤버 헨리, 조미와 함께 등장해 ‘스윙(SWING)’과 ‘에이오(A-Oh)’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 헨리와 조미의 솔로곡 ‘배드걸(Bad Girl)’ ‘리와인드(Rewind)’무대를 선보이며 슈퍼주니어만의 유닛이 갖고 있는 각각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또 이번 공연에는 멤버들의 눈물이 이목을 끌었다. 멤버 예성은 ‘그녀는 위험해’ 무대 후 이어진 멘트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떠났던 게 3년 전 이었다. 돌아왔을 때 콘서트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멤버들이 활동해주고,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오랜만에 ‘슈퍼쇼’에 선 소감을 전했다.엔딩 전 마무리 멘트에서는 한 명씩 공연에 임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특히 희철은 “다리 부상 이후 은혁이의 배려로 멤버들 뒤에서 춤을 출 수 있었고, 시원이는 ‘언제나 내 편이 돼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동해는 유일하게 나에게 잔소리를 했던 멤버”라며 군 입대를 앞둔 멤버들 한 명, 한 명과의 에피소드를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또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슈퍼쇼’가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은혁은 “많은 팬클럽 중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가 가장 많은 고무신을 신게 된 팬클럽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다 갔다 오고나면 정말 예쁘고 좋은 신발로 신겨드리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이날 앙코르 콘서트에서 멤버들의 오디션 때부터 데뷔, 1위, 시상식 모습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활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마지막이 아니다. 언제나 늘 시작이다”라는 말을 남긴 슈퍼주니어는 그간 많은 도전을 해왔고, 앞으로도 도전하며 계속하여 언제나 시작하는 그룹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앨범 ‘데빌(Devil)’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