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양세찬 "목표? 서두르지 않고 한걸음씩 나아가겠다"

입력 2015-07-09 10:42
[김민수 기자] 최근 코미디 빅리그 ‘코빅 법정’에서 양세도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맨 양세찬. 촬영 내내 희극인답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주위 관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면에서 진정성이 나오는 개그맨 양세찬이 오직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개성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팀끼리 화보는 찍어 봤어도 단독으로는 처음이라는 양세찬.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세련미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수트와 캐주얼룩으로 선보였다. 평소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 못지않은 포스를 자아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TV 프로그램에서만 보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양세찬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을 보여줬다. 각 콘셉트마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줬다. 특히 두 번째 콘셉트는 네이비 체크 수트로 핸리넥 화이트 셔츠와 소프트 포마드로 댄디함을 연출하고 도시적인 남성미를 적절히 표현해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한편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고민하는 양세찬. 실제로 개그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는 회의를 할 때도 개그 소재가 있지만 길을 걸을 때 혹은 생각지도 못한 거에서 찾을 때가 종종 있다고.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목표와 결혼은 언제쯤 할 거냐는 질문에 그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대다수 대중들이 아는 ‘무한도전’처럼 모든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우리만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하지만 한 번에 큰 꿈은 꾸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결혼에 대한 대답은 “30살이 되어 결혼도 생각해야 할 시기지만 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40살에 할 거에요(웃음)”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양세찬이란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웅이 아버지’란 코너인데 얼마 전 500회 특집으로 다시 한 소감은 어땠냐는 질문에 “코빅에서도 박수를 많이 받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박수 소리는 뭔가 기분이 묘했다”며 “예전의 그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랄까. 7년 만에 하는 터라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 그 시절 멤버도 그대로 모여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또한 2013년도에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암으로 그때의 아픔이 자기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양세찬의 친형 양세형이 도박사건으로 연루되어 서로 힘든 시기를 버텨왔다. 옆에서 많은 힘이 되었냐는 질문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고 전부 형이 혼자 알아서 버텨왔다. 버티고 이겨내고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그 시간만큼 많이 뉘우치고 또 기다려준 대중들이 안아주고 용서해 주었기에 형이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하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자신한테는 개그란 존재가 ‘나의 끼를 발견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라며 “항상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개그맨 양세찬.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기획 진행: 김민수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의상: 머시따슈즈: 티오도헤어: 플랜에이치 임경원 헤어 디자이너메이크업: 채현석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서머 셔츠’와 ‘쿨 데님’의 찹쌀떡 궁합 ▶ 밥 말리, 스타일의 아이콘 ▶ 진부한 하객룩은 그만! 돋보이는 6월의 하객패션 ▶ [Back to the 70’s] 사랑스러운 히피 소녀로 변신▶ “와이드팬츠가 요즘 그렇게 대세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