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최고급 세단, 탈리스만 공개

입력 2015-07-07 08:58
수정 2015-07-07 09:40
르노가 중형세단 탈리스만을 6일(현지시간) 최초 공개했다.







르노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기존 라구나와 래티튜드(내수명 르노삼성차 SM5)를 대체하는 단일화 제품으로 르노의 플래그십에 자리매김하게 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모듈형 CMF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길이는 4,850㎜, 너비 1,870㎜, 높이 1,460㎜, 휠베이스는 2,810㎜를 확보했다. 전면은 커다란 T자형 그릴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리잡은 LED 헤드램프와 C자형 LED 주간주행 등이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유려한 지붕선과 개방감 있는 윈도우가 특징이며 후면은 중앙의엠블럼을 기준으로 테일램프가 날렵하게 자리잡았다.







실내는 세로 형태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8.7인치 크기로 다이얼로 조작하는 R-링크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나파가죽으로 감싼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특징이다.동력계는 최고 150마력과 200마력을 내는 가솔린 터보 엔진에7단 DCT가 결합됐다.디젤엔진은 최고 110마력과 130마력을발휘하며 6단 수동, 혹은 7단 DCT와 조합한다. 최고 160마력의 트윈터보디젤 엔진은 6단 DCT와 짝을 이룬다. 4륜 조향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신호 인식 시스템, 반자동 주차 기능 등의 안전·편의 품목도 갖췄다.







한편, 탈리만의 정식 데뷔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다. 내년 출시 예정인 르노삼성 SM5 후속의 경우 신형 탈리스만의 플랫폼을 비롯한 신규 품목을 대거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쌍용차, 티볼리 디젤 출격.. QM3와 트랙스의 과제는?▶ 혼다, 미국 켈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브랜드'▶ 쌍용차, 3년 개발 1.6ℓ 디젤 다른 차에도 적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