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신은정, 인목대비의 외로움 열연…‘눈길’

입력 2015-06-30 11:20
수정 2015-06-30 11:45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신은정이 이연희를 잡기 못한 외로움을 열연했다.6월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정명(이연희)은 인목대비(신은정)의 처소 경운궁을 찾아가 이번 파병에 도감의 일원으로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했다.이 사실을 들은 이목대비는 “너 그걸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냐”며 “네가 무엇 때문에 그러냐”며 다그쳤다. 하지만 정명은 “저도 도감의 유황장인이니까요”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인목대비는 이에 “네가 진정 실성을 한 게로구나. 사내의 옷을 입고 다니고 광해한데 속더니 이제는 눈이 멀고 귀까지 막힌게냐”라며 소리쳤지만 정명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정명은 정상궁에게 “어마마마를 잘 보살펴드리게”라는 말을 전하며 경운궁을 나왔다. 인목대비는 정상궁에게 기대어 혼절할 듯 정명을 외치며 오열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