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對 메르스 특별 지원책 내놔

입력 2015-06-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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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현대자동차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지원책은 무상 항균 서비스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오는 7월18일까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사업장에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스티어링휠, 변속기, 도어핸들, 매트 등 손발이 자주 닿는 부위에 연막 항균 소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국내외 다른 브랜드 차들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현대차 방문 서비스 '비포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에게도 아파트 대단지나 공영주차장 등에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전국 공영차고지에서 통근, 통학, 관광 등에 활용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연막 방제와 항균 소독을 병행한다. 오는30일까지 전국 현대차 법인택시 2만여대를 대상으로도 방제작업을 펼친다.회사측은 이와 함께 메르스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인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신차 구매자 중 현대캐피탈에 할부금을 납입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 3개월간 할부금을 유예하는 것. 신청접수는 오는 7월말까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1588-2114) 또는 현대캐피탈 영업지점을 통해 받는다.신차 할인과 연계한 전통시장 지원책도 준비했다. 할인되는 차를 살 때 소비자가 기본할인금액 대신 할인가액의 110%에 상당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예를 들어 6월중 2015년형 그랜저를 구매한다면 50만 원 기본 할인 또는 55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권 대체 프로그램은 7월 출고분까지 적용한다.현대차는 "이번 메르스 특별 지원책은 서비스 차원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신속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현대기아차, 쏘나타·신형 K5로 시너지 낼 수 있을까▶ 폭스바겐 디젤차 시동 꺼짐 빈번…국토부 조사착수▶ 쉐보레, 크루즈 후속차종 글로벌 공개▶ 수입차, 일본브랜드 특정제품 의존 높은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