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이진욱, 서로 썸남썸녀 자랑…리얼 친구 사이?

입력 2015-06-23 09:39
[bnt뉴스 최주란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과 이진욱이 리얼한 일상친구 케미를 선보였다. 6월23일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제작진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예고 영상 속에서 하나는 볼수록 멋진 모습에 반할 것 같다는 썸남의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져 의기양양한 말투로 “사랑 받으니까 괜히 부럽지?”라며 원이에게 자랑을 한다. 이에 원이는 “오징어 실뜨기 하는 소리하고 있네”라며 리얼한 현실 남사친의 말투로 받아 쳐 두 사람이 진정한 여사친-남사친 사이 임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하나는 “너 여자 후배들한테 폼만 잡고 썰렁해서 인기 없잖아”라고 원이의 인기를 무시하는 발언을 이어간다. 이 말을 들은 원이는 여자 후배가 건네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나 인기 진짜 많거든”이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돈독한 17년 우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특히 하나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으로, 원이는 단정한 항공사 부사무장으로 회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달리 원이는 집에서 누구보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깜찍한 사과머리를 한 하나에게 하트 모양 볶음밥을 같이 먹자고 권유하고 있어 두 사람이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며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제작진 측은 “하나와 원은 프로다운 30대 직장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고등학생처럼 발랄한 17년 친구의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27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예고 영상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