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2,235만~3,145만 원에 사전 계약

입력 2015-06-21 12:01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주요 사양 및 제원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구형 대비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너비는 25㎜ 늘었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10㎜ 늘렸다. 실내는 '프리미엄 스포티'를 콘셉트로 수평적 이미지와 개방감을 강조했으며, 고급 소재 사용과 스위치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감성품질을 높였다.







신형 K5는'두 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면부 디자인을 달리해 'K5 MX(모던 익스트림)'와 'K5 SX(스포티 익스트림)' 2가지로출시한다. 제품군은 총 5개로, 2.0ℓ 가솔린과 1.7ℓ 디젤, 2.0ℓ LPI 등 주력 3개 제품은 K5 MX와 K5 SX 2개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2.0ℓ 터보와 1.6ℓ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의 K5 SX에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신형에 새로 얹는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과 U2 1.7 VGT 엔진은 7단 DCT와 결합해 성능과 경제성을 개선했다. 1.6ℓ 터보의 경우 최고 180마력, 최대 27.0㎏·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효율은 ℓ당 13.4㎞다. 1.7ℓ 디젤은 최고 141마력, 최대 34.7㎏·m의 힘을 내며 복합 ℓ당 16.8㎞의 효율을 확보했다.







신형에는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1%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강화했다.또 7 에어백 시스템을 전제품에 기본으로 갖췄다.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의 성능을개선하고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대거적용하는 등정숙성을 높였다. 편의안전 품목으로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동승석 위치조절장치, 긴급제동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후측방경보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새 차의 판매가격은 2.0ℓ 가솔린의 경우 디럭스 2,235만~2,275만 원, 럭셔리 2,365만~2,405만 원, 프레스티지 2,510만~2,550만 원, 노블레스 2,665만~2,70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860만~2,900만 원이다. 1.6ℓ 터보는 럭셔리 2,510만~2,550만 원, 프레스티지 2,655만~2,695만 원, 노블레스 2,810만~2,850만 원이다. 2.0ℓ 터보의 경우 노블레스 스페셜 3,105만~3,145만원이다.







기아차는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스피커업체 JBL의 최신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내비게이션 유보 2.0'을 선택하면 유보 2.0 기본 서비스를K5 보유기간동안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한편, 기아차는 신형 K5의 하이브리드 제품은 올해 4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제품은 내년초 각각 추가해총 7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구기성기자 sy.auto@autotimes.co.kr▶ [기자파일]쉐보레 임팔라, 그랜저 잡을 수 있을까▶ BMW, ℓ당 250㎞ 달리는 차 개발한다▶ 토요타, 새 2.8ℓ 직분사 터보 디젤엔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