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이성경에 과거 고백…‘눈물’

입력 2015-06-12 19:42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여왕의 꽃’ 김성령이 이성경에게 눈물로 과거를고백한다.6월14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8회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이 강이솔(이성경)에게 숨기고 싶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진다.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레나정과 강이솔은 카페에서 술잔을 앞에 두고 마주앉아 있다. 레나정은 눈물을 흘리며 강이솔을 바라보고 있고, 또 다른 사진에서 레나정은눈물을 닦으며 회한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이솔 역시 레나정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으며 함께 눈물 흘리고 있다. 고개 숙인 채 괴로워하는 그의 손을 강이솔이 꼭 붙잡고 위로해주고 있어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레나정은 서인철(이형철)에게서 자신이 낳은 딸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들은 상태다.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모정이 되살아나 괴로워하던 레나정은 “나는 아이를 낳은 적도 잃은 적도 없다. 다시는 이 아이를 생각하지 않겠다”며 다짐하고 죽은 딸을 가슴에 묻었다.하필 바로 그 날 레나정은 자신을 찾아온 강이솔과 대면하고 그의 생년월일을 알게 됐다. 죽은 자신의 딸과 같은 생년월일을 듣고, 죽은 딸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처럼 놀란 레나정은 일자리 없이 방황하는 강이솔에게 “같이 일 하자”고 급 제안을 했다. 제작진은 “친 모녀지간이면서 현재 서로의 존재는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업무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레나정과 강이솔이 향후 엄마와 딸이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이어 “자신의 야망과 모성애 사이에서 내면 갈등을 겪을 레나정, 자신이 구양순(송옥숙)의 업둥이였고 레나가 버린 자식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겪을 강이솔의 고통 등 향후 전개되는 갈등구조가 드라마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진행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