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5개사가6월을 맞아 강력한 판매조건을 내걸었다.이미 지난 5월 강화한 판촉 프로그램을 유지·확대하는 한편새로운 프로모션을 더한 것. 현대자동차는저금리 할부 및 무이자 할부 조건을 제시했다. 기아자동차는현금 할인폭을 늘리고 각종 반값 이벤트를더했다. 한국지엠은GM 글로벌생산 5억대 돌파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열고현금 지원금을 확대했다. 르노삼성차도 브랜드 판매 150만대를 기념해 특별 할부 프로그램과 할인 정책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기존 저금리 할부를 이어가는 한편 보훈의 달 기념 추가 할인을 신설했다.▲현대자동차
차종별 지원금은 엑센트 30만원, 벨로스터 30만원, i30 30만원, i40 30만원, LF쏘나타 5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50만원, 그랜저 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50만원, 아슬란 100만원, 투싼iX 200만원, 싼타페 100만원, 베라크루즈 50만원 등이다. 아반떼는 개인 구매자에 50만원, 법인 구매 시 10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여기에 2.6%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상은 엑센트, 벨로스터. i30. i40, 그랜저 및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슬란, 투싼iX, 싼타페, 베라크루즈다. 저리할부 이용 시 차종별 최대 150만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무이자할부도 준비됐다. 선수율 20%, 36개월 조건이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 LF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다.아반떼는 4.9% 유예 할부 조건을 유지한다. 1년 무이자 거치 후 36개월 상환 조건이다. 싼타페는 4.9% 잔가보장형 저금리 할부를 지속한다. 광복 70주년 기념 호국보훈 판촉도 이어간다. 교사, 교직원(학원 제외), 공무원(공사 및 공기업 근무자 포함), 경찰, 군인, 소방공무원 및 국가유공자(고엽제 후유증 판정자 포함)는 전 차종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네시스, 에쿠스, 신형 투싼 제외).이밖에 타깃 판촉도 이어간다. 1975년 이후 태어난 사람이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 등을 출고 시 현대카드M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면 50% 캐쉬백(최대 30만원)을 적용하는 'H-2030 서포터즈I', 기존 현대차 보유자 및 현대캐피탈 리스·렌탈 이용자 대상 아슬란 50만~100만원 할인, 수입차 보유자 대상 차종별 30만~50만원 추가 할인 등이다.▲기아자동차
기본 지원금을 강화했다. K3 100만원, K5 하이브리드 500h 300만원, K7 100만원, K7 하이브리드 700h 150만원, 스포티지R 100만원 등으로 지난달과 동일하거나 할인폭을 늘렸다. 모닝은 모닝은 7년 치 자동차세 56만원을 지원한다. K5는 찻값의 10%를 할인한다. 여기에 지난달 스포티지R에 적용했던 2.9% 저금리할부(12~36개월)를 모닝까지 확대했다. 1.9~3.9%(36~60개월) 이율의 '1-2-3 저금리 할부'도 유지한다. 대상은 K3, K5, K7이다.(개인 출고자에 한함. K3쿱, 하이브리드, 택시 제외). 모닝은 6개월간 원금상환 및 이자 부담이 없는‘모닝 프리 2015’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원금 상환은 2016년부터 시작하며 이자율은 4.9%다.각종 반값 구매 이벤트도 병행한다. 우선 전차종 대상으로 블랙박스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아이나비 V10013만9,000원(소비자가 30만9,000원), 블랙프라임 19만9,000원(35만9,000원), 현대엠엔소프트 HDR-1950 13만9,000원(29만9,000원), R80 1 DL 19만9,000원(39만9,000원) 등이다. 추가로 래드멤버스 포인트와 연계, 갤럭시 S6 반값 프로모션과 패밀리 레스토랑 반값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국지엠
GM 글로벌 생산 5억대 돌파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6월 중 견적상담 및 시승신청을 하면 40명을 추첨해 SK주유상품권(2만원)을 증정한다. 동시에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을 각 1대씩 경품으로 지급한다. 선착순 3만명에게는 야외 폴딩 매트가 주어진다. 일시불 구매 시 현금 지원액은 금액과 대상 모두 확대됐다. 스파크 최대 120만원, 크루즈 120만원, 말리부 최대 140만원, 올란도 최대 150만원, 캡티바 최대 200만원, 트랙스 70만원, 아베오 60만원, 알페온 180만원, 라보 및 다마스 각각 20만원 등이다.여기에 지난달 선보인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최대 36개월)을 지속한다. 대상은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이다. 스파크는 올해 선보인 마이너스 1.0%(36개월) 할부 조건도 유지한다. 지난달 다마스와 라보, 스파크 등 경차 부문에 추가한 '자신만(萬)만 할부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구매 후 첫 해엔 월 1만원 할부 원금만 상환하고 2년째부터 원리금을 최대 36개월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올란도, 캡티바, 트랙스 등 RV 차종을 구매하면 타프를 증정한다.▲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금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6월 중 SM3와 SM5, SM7, QM5를 할부로 구매하면 1.5% 특별금리(36개월)를 적용한다. SM5 D와 QM5 D 등 디젤차는 현금구매 시150만원을 지원한다.QM3는 지난달에 이어 한-EU FTA 관세 인하를 가격에 반영한다. 7월1일부터 유럽산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2.6%에서 1.3%로 낮아져 값을 내렸다. 현금 구매 시 80만원 할인, 3.9% 저리할부(36개월) 선택 시 30만원 할인한다.이밖에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및 관련 공무원 등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할인액은 SM3·SM5·SM7·QM5 30만원, QM3 20만원이다.▲쌍용자동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차종별 할인 대상을 확대했다.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행정 공제원 및 국가 유공자 특별 할인을 신설한 것. 해당 직군 및 유공자가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한다. 티볼리는 10만원 지원한다.기부와 연계한 판촉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RV 스마트 체인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매자 명의로 최대 2만원 네팔 대지진 구호성금을 기부하고 최대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렉스턴W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는 8인치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렉스턴W와 코란도C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가족 캠핑비를 각각 30만원과 20만원씩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가족캠핑용 일체형 루프박스 또는 가족 캠핑비 100만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달에 이어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5년 또는 10만㎞'로 강화한다.티볼리는 5.9% 저리할부(선수금 없음, 72개월)와 5.9% 유예할부(선수율 15%, 60개월)를 운영한다. 해당 할부(원금 1,000만원, 36개월 이상)으로 차를 출고하면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가족사랑 할부(이자율 5.7%, 선수금 없음, 60개월)를 이용하면 렉스턴W 30만원, 코란도C 2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일체형 루프박스 또는 100만이 주어진다.렉스턴W,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는 할부기간에 따라 1.9~5.9%(36~72개월, 선수금 없음) 이자율을 적용하는 '1.3.5 저리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코란도 스포츠는 3.9~5.9%(12~72개월, 선수금 없음) 조건의 '굿초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할부원금 1,000만원, 할부기간 36개월 이상이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한다.체어맨W CW600과 CW700을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161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W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여행상품권(1,000만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각종 재구매 할인도 이어간다. 재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경쟁사 RV 보유자는 렉스턴W,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등을 20만~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노후차 반납 시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하는'RV 새차환승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5월 국산차, 내수 제자리-수출 뒷걸음▶ 현대차 꺼내든 무이자할부, 쏘나타 살렸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어떡하라고▶ 중국, 난폭운전이 SUV 증가 촉진한다?